Community

《야놀자는 10조, 호텔신라는 3조원 이유》 플랫폼 기업의 주가는 지난 1달, 아니 1년 동안 크게 떨어졌습니다. 아마존은 1년 전보다 약 30%, 메타(페이스북)는 37%, SAP는 29%, 오

《야놀자는 10조, 호텔신라는 3조원 이유》 플랫폼 기업의 주가는 지난 1달, 아니 1년 동안 크게 떨어졌습니다. 아마존은 1년 전보다 약 30%, 메타(페이스북)는 37%, SAP는 29%, 오라클은 10% 정도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야놀자는 기업가치 10조원, 컬리는 4조원, 당근마켓은 3조원, 오늘의 집은 2조원이라는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는데 호텔신라는 3조, 하나투어는 1조, 이마트 기업가치는 3조 5,000억원 수준입니다. 야놀자는 클라우드에 기반한 PMS(호텔자산관리시스템)를 통해 국내외 숙박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기업이라는 점을 역설하며 단순한 중개업체가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라고 강조합니다. 게다가 쿠팡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킨 소프트뱅크비전펀드가 주요 투자자라는 점이 높은 기업가치 평가로 이어졌죠. 쿠팡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63% 하락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모든 게 잘 될 것 같은 황소의 시장(bull’s market)에선 숫자보다는 ‘스토리’가 우선시 됩니다. 컬리는 클릭 한 번이면 신선한 식자재를 매일 아침 문 앞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전 국민의 필수 쇼핑 앱이 될 것이고, 오늘의집은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홈인테리어의 수요를 모두 집어삼킬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스토리의 핵심 줄거리입니다. 스토리의 완성은 기업공개(IPO)이고 이때 중요한 건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건 제품의 완성도보다 매출, 마케팅입니다. 최근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투자자들의 심리가 황소의 시장에서 곰의 시장(Bear's market)으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습니다. ‘곰의 시장’에선 스토리보다는 숫자가 중시되죠. 시장에 돈이 많을 때에는 모두 다 이상적으로 흘러갑니다. 적자는 막대한 투자로 설명할 수 있고, 투자로 인해 달성할 높은 시장점유율은 장밋빛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희망입니다.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면 비용이 줄고 흑자로 전환할 수 있고 해외시장까지 개척한다면 그야말로 이런 게 없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위축되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상황이 되면 불안이 시장을 잠식합니다. 곰의 시장이 왔습니다.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