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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존중하는 방법엔 김희애 같은 방법도 있는 거다. 특히 일하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맡은 일은 크든 작든 틀림없이 해내는 것. 여럿이 모여야 일이 돌아가는 세상에서 저 사람하고 하면 일이 된다

"자신을 존중하는 방법엔 김희애 같은 방법도 있는 거다. 특히 일하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맡은 일은 크든 작든 틀림없이 해내는 것. 여럿이 모여야 일이 돌아가는 세상에서 저 사람하고 하면 일이 된다는 신뢰를 얻는 것. 이 일엔 당신이 꼭 필요하다고 존재를 요청받는 것.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서 믿음의 눈빛을 보는 것. 노파심에서 말하건대, 그런 건 타인의 인정에 목매는 거라고 쉽사리 단정 짓지 마시라. 최선을 다하지 않고, 제대로 일하지 않아 일을 삐걱거리게 해놓고 자존감을 갖기란 어렵지 않은가. 누군가 야단을 치거나 비난을 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원하는 일, 재미있는 일을 어떻게 찾느냐고 묻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곤 한다. 잘하면 재밌어진다고! 잘하면 뿌듯해지고 자존감도 올라간다고!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당신도 알고 우리 모두 안다.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거나 적어도 민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거다. 그러곤 잘 해내는 거다. 그런 마음과 과정과 결과가 쌓여 자존감이 만들어진다."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기. 잘하기. 인정받기. 스스로의 자존감을 지키는 이 고전적인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열심히 하지 말자'가 유행인 요즘 같은 시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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