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와는 다르게 주변을 적으로 만드는 말투가 있다. 또 반대로 별거 아닌 말인데 내 편으로 만드는 말투도 있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같아도 말투에 따라 정 반대의 결과가 벌어지는 것이다. 이
의도와는 다르게 주변을 적으로 만드는 말투가 있다. 또 반대로 별거 아닌 말인데 내 편으로 만드는 말투도 있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같아도 말투에 따라 정 반대의 결과가 벌어지는 것이다. 이 둘의 차이를 잘 살펴보고 평소 나는 어떤 말투를 사용하는지 점검해보자. 나도 모르게 사람을 잃는 말투를 구사하고 있을지 모른다. 1️⃣상대를 적으로 만들어 사람을 잃는 말투😡 자신의 의견이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받으면 마음이 상하는 것은 당연하다. 상대를 부정할 의도가 없었더라도, 부정당했다는 느낌을 받으면 상대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당신을 적으로 인식할 것이다. 말을 하면 할수록 적이 늘어나는 대표적인 말투들을 소개한다. 📌원래 ‘원래’는 사전적으로는 최초 혹은 기원이라는 뜻이지만, 이 말을 입 밖으로 내면 자신의 잣대를 기준으로 하는 의견이 되어버린다. 그러면 상대는 가치관을 강요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신다. 📌그러니까 때에 따라서 상대의 말을 부정하는 용도로 해석되는 위험한 말이다. 근본 원인은 다른데 있다는 생각이 전해져, 상대방의 의견을 부정하고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 표현으로 들릴 수 있다. 📌의미없어 상대의 의견을 들은 후에 자신의 의견을 겸손하게 전하려고 ‘깊은 의미는 없지만…’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가? 이 말은 은연중에 적을 만든다. 자기 의견을 전하면서 전혀 의미없는 말을 할 리가 없다. 어떤 의도가 있으니까 그게 말로 나온 것이다. ‘깊은 의미는 없지만’이라는 말을 들은 상대는 ‘세상에 의미 없는 건 없다’는 반감의 말을 떠올리게 된다. 📌왜? 어째서? 질문할 때 보편적으로 쓰는 말인데 이런 말투가 있는 사람은 계속해서 상태를 추궁하는 이미지를 갖게 된다. “왜 일거리를 쌓아두죠?” “어째서 작업에 바로 착수하지 않는거죠?” 등, 상대의 행동에 순수한 의문을 품고 꺼낸 말이어도 이 역시 자신의 잣대를 기준으로 한 말이기에 상대는 자신의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왜?”라는 말투가 있는 사람은 상대의 행동이 객관적으로 생각한 자기 기준에 맞지 않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결국 질문이라는 형태로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하기에 상대에게 나쁜 이미지만 심어줄 뿐이다. 2️⃣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어 사람을 얻는 말투🥰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말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고 상대가 느끼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가치 기준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상대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말투를 알아보자. 📌그랬군요! 그렇구나! 이 말은 상대방의 얘기에서 새로운 발견을 했을 때 나오는 말이다. 관심이 있는 이야기나 좋은 인사이트가 있다고 생각할 때는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온다. 이런 말투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면 정말로 상대의 이야기에 가치가 있을 것이라 믿게 되고, 자신의 가치 기준을 넘어 상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면 상대방도 당신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줄 것이다. 📌덕분에 ‘덕분에’는 누군가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상대의 신뢰를 얻어내기 위한 최적의 단어다. 그 과정에서 자존감을 강화하기도 한다. “선생님 덕분에 수학 성적이 좋아졌어요.” “과장님 덕분에 이런 상을 받게 되었네요.” 우리가 일상적으로 칭찬이라 일컫는 것들이 ‘직접적인’ 덕분에 말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말을 듣는 상대방은 언제나 당신의 파트너, 조력자가 될 준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간접적인’ 덕분에 말투다. 이 말투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에 더 효과가 있음을 기억하면 좋다. “A회사 인사팀장님이 선생님 강의 덕분에 교육 효과가 높아졌다고 하던데요?” 우연히 남에게 들은 이야기가 내가 아는 누군가와 관계된 일이라고 해보자. 그런데 그것이 누군가의 장점에 대한 얘기였다면 반드시 기억해두어야 한다. 그러다 그 사람과 만났을 때 제3자의 말을 빌려서 상대방에게 ‘간접적인’ 덕분에 말투를 사용해보라. “김대리가 그러는데, 박과장이 팀 목표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던데? 박과장 덕분에 팀원 전체가 상을 받았다고 말하더라고.” 이 말을 들은 박 과장의 기쁨이 어느 정도일지 상상해보기 바란다. 이렇게 좋은 말을 전달해준 당신에게 고마움과 신뢰의 마음이 얼마나 커질지도 생각해보라. 이렇듯 ‘간접적인’ 덕분에 말투는 누군가를 신나게 만드는 마법의 말투다. 오늘 하루 딱 한 사람을 정해서 ‘덕분에’ 말투로 대화를 한번 시도해보자. ‘직접적인’ 덕분에 말투도 좋고, ‘간접적인’ 덕분에 말투도 좋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덕분에’를 사용하는 것에 집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