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생각하는 창업 코치로서 마음 가짐 저는 창업 코치가 현재 문제를 겪고 있는 (예비)창업가와 같은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지원조직에 있을 때 경험 했던 조직 외부의
■ 내가 생각하는 창업 코치로서 마음 가짐 저는 창업 코치가 현재 문제를 겪고 있는 (예비)창업가와 같은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지원조직에 있을 때 경험 했던 조직 외부의 다양한 분들 중에는 먼저 경험한 것이 곧 법이자 방향성이라 강조하는 유형도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나를 따르라'는 것이지요. '그렇게 클라이언트의 아이템을 강제로 피벗(변경) 시켰다고 해도 소위 말하는 가설 검증(수익화)이 되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생각보다 창업 필드에는 목숨 건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컨설턴트랍시고 고작 1시간 여의 재단으로 평가를 하고 누군가의 아이템에 대해 함부로 말한다는 것은, 어쩌면 입으로 짓는 업(口業)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 코치로서 창업 후속세대의 아이템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대신 '어떻게 클라이언트의 아이템이 소비자의 니즈로 이어지게 만들 것인가'에 집중 합니다. 지구의 사람 수 만큼 다양한 문제들이 있을 것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나타날 것이니까 말이지요. 다만, 시장성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창업가가 스스로 시장을 보는 눈을 길러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이는 제가 트레이닝 받은 언더독스에서도 같은 맥락으로 강조 하는 부분이라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창업 코치로서 두 차례 창업 실패 경험이 있습니다. 이 덕분에 초기 창업가들의 고충에 더 공감합니다. 여러 고충들이 있겠지만 저는 창업가들의 정서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업가들은 그 누구도 쉽게 선택하지 못할 길을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리지만 지지 않기 위해 강해져야 하고, 불확실함 속에서도 내 아이템을 믿어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취약성을 가진 존재들에게 주변에서 빙산의 일각만 보고 안된다는 소리만 한다면, 특히나 몇 년간 공들인 아이템이 컨설턴트라는 사람의 평가나 사견에 의해 의지가 꺾인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라는 방법을 시도해보고 안되면 B라는 방법을 만들어 내면 됩니다. 먼저 창업가 스스로가 조급해하지 않아야 하고, 타인의 눈치를 되도록 적게 봐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비교적 타인의 평가와 시선에 많이 집중하는 경향성이 있어서, 이를 극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금까지는 클라이언트들께서 단기간에 많이 마음을 열어주셨습니다. 먼저 창업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후속 세대들은 덜 힘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매번 코칭에 임합니다. 제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차별점은 매 순간 마음을 다한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코칭 기간이 끝나더라도 클라이언트들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공유하고 서로의 성장을 지지하는 관계로 발전 한다는 것은, 마음과 마음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따금씩 대회 수상이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면 날아갈 듯이 기쁩니다. 기본적으로 근심 가득한 얼굴로 첫 대면을 했다가, 웃으면서 상담이 종료될 때 쾌감이 저를 가슴 뛰게 합니다. 창업가로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이자, 30대 중반에 또 다른 적성을 찾은 기분입니다.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코치로서 이 마음 변치 않고 매 순간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혹여 제가 코치로서 마음이 느슨해졌을 때, 이곳을 통해 마음을 다잡기 위한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저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 처음 뵙겠습니다. TAEVELY입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커리어리에 글을 씁니다. 저는 창업을 세 차례 경험 했고 이 중 두 차례는 실패했습니다. 이제 곧 네 번째 경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은 두 차례 실패했고, 세번째는 기대보다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 창업중간지원조직의 장을 수행하면서 '창업 상담'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재임기간 중 250여차례 이상의 상담을 달성했습니다. 스스로 생계형 컨설턴트라 규정 했고 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체계적인 훈육의 필요를 느끼고 있던 찰나 감사하게도 올해 3월, 언더독스의 파트너이자 공식 코치로 최종 선정되어 트레이닝 받고 필드에서 코치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