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100 [현대인의 공공의 적 : 불면증] 1.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코로나 이외에 다른 질병 환자 수는 줄어들었다는 통계 자료가 있다. 반면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우울증은 늘어
#030/100 [현대인의 공공의 적 : 불면증] 1.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코로나 이외에 다른 질병 환자 수는 줄어들었다는 통계 자료가 있다. 반면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우울증은 늘어났다. 그리고 우울증과 함께 증가한 것이 있는데 바로 불면증이다. 2. 의학, 심리학, 뇌과학 할 것 없이 잠(수면)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해주는 분야는 아직 없다. 잠을 자면서 낮에 있었던 기억을 정리하고, 뇌의 찌꺼기를 청소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연구들이 있지만, 어쨌든 그건 잠을 잘 때 발생하는 효과이지 잠을 자야만 하는 이유는 아니다. 3. 잠을 안 자면 죽는다고 하는데 진짜 죽음을 맞이하는지, 결국 참지 못하고 죽은 듯이 잠을 자게 되는지 실험한 적은 없다. 다만 잠을 안 자면 부정적인 결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확실하다. 4. 우리의 행복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에 비해 불면증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생각한다. 수면 테크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더 좋은 베개, 더 편한 매트리스, 더 강력한 수면제가 불면에 대응할 수 있는 선택지의 전부라는 사실이 안타깝다. 5. 책 [하버드 불면증 수업]은 불면증에 대처하는 새로운 선택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불면증의 원인이 행동과 인지(생각)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오늘 하루 동안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따라서 오늘 밤잠이 결정될 수 있다는 말이다. 6. 그림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19~21년까지 불면증 환자수의 추세를 나타낸다. 정신건강 분야의 회색 코뿔소(예상할 수 있지만 간과하는 위험 요인) 같은 불면증은 공공의 적이 분명하다. -------- 앞으로 종종 불면증에 대한 내용을 써 보려고 합니다. 연구를 시작한 논문 주제가 '잠을 잘 자는 사람들의 인지적, 행동적 특성에 관한 연구'라서요. 아직 불면증에 대해 잘 모르지만, (함께 공부하는 마음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공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고자료] 책 [하버드 불면증 수업]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