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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만드는 회사들 3편] - Product에 대한 얕은 고찰4 이제 대망의 A회사를 보자. A회사는 B,C회사로부터 부품을 전달 받았다. 그리고 나머지 부품에 대해서는 자사의 것을 사용했다.

[칼 만드는 회사들 3편] - Product에 대한 얕은 고찰4 이제 대망의 A회사를 보자. A회사는 B,C회사로부터 부품을 전달 받았다. 그리고 나머지 부품에 대해서는 자사의 것을 사용했다. 다음은 A회사 회의록의 일부다. 'B,C 회사에서 만들어준 부품들과 우리의 것을 어떻게 연결할까요? 연결 부분이 우리의 것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B,C 회사의 이음새 부분을 수정하도록 요청할까요? 아님 우리의 것을 B, C의 것도 수용할 수 있도록 수정할까요?' 여러 부품을 어떻게 조합할지, 조합할 때 각 부품에 이음새를 맞추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면, A회사의 이음새 부분을 B,C의 상품도 수용할 수 있도록 할지 아니면 B,C의 것을 제 3의 회사에 맡겨 A회사의 이음새에 맞게 수정할지 토의가 한창이다. 이 회사에 두 명의 신입이 시니어에게 물었다. '우리 회사의 기술은 무엇인가요?' 시니어의 답은 이랬다. ‘우리는 칼을 쉽고 튼튼하게 조합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자 자동 맞춤형 손잡이 제작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야. 어떤 부품이든 쉽고 튼튼하게 연결해주는 이음새와 연결 방법을 가지고 있어. 그리고 우리 회사만의 차별화 기술로는 따로 작업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모양으로 바뀌는 손잡이 제작 기술이 있지.' 또 다시 약간의 혼란이 온 신입들이다. 이음새 기술과 연결 방법을 기술로 갖고 있다고 하기에는 아웃소싱을 주는 부분이 너무 많다. 새로운 영업이 들어올 때마다 각기 다른 이음새를 들고 오기에 그 때마다 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한편, 손잡이 기술은 뛰어난 것 같다. 그렇지만,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의 커스터마이징 작업이 필요하다. 고차원의 기술이기에 아웃소싱을 줄 수도 없다. 두 신입은 각자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신입 a'은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결국 우린 고객에게 끌려다니는 고객별 맞춤 회사구나.' 신입 b'은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우리가 더 집중할 것은 이음새를 튼튼하게 하고 고객별로 더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 하는 것, 그리고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최대한 쉽고 빠르게 하는 것이 아닐까.’ 나름 생각을 정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찝찝함이 남는 신입b’였다. 지금까지 나만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A,B,C 회사가 칼을 만들어 고객에게 전달하기까지의 여정 중 아주 일부분을 살펴봤다. 세 회사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하다. 그리고 마지막 A회사의 b’신입에게 남는 찝찝함은 무엇일지 공감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생각에서 공감하는 지도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라면 어떤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도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는 세 회사 모두 매력이 있어 마음에 든다...ㅎㅎ 상상 속이지만 내가 만든 회사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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