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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글쓰기] 한 달에 한 편, 글을 씁니다. 기획자로 커리어를 밟아가며 느낀 점들을 가감없이 풀고, 기록합니다. 작성일 : 2021. 10. 10 Title 15. 팀장으로 살아남기(feat

[월간 글쓰기] 한 달에 한 편, 글을 씁니다. 기획자로 커리어를 밟아가며 느낀 점들을 가감없이 풀고, 기록합니다. 작성일 : 2021. 10. 10 Title 15. 팀장으로 살아남기(feat.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1. 일 똑바로 하는 팀장 되기 팀 빌딩을 끝내고 팀원들끼리 점심을 먹다가 이런 얘기가 나왔다. "회사는 어떤 것 같아요?" 이제 한 2주 정도 된 분이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냐고 묻길래, 좀 긴장했지만 솔직하게 얘기해달라고 했다. "회사 방향성이나 비전에 대해 공감을 하고 있진 않고 있다." 티는 안 냈지만, 처음으로 그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잘하지 못하면 팀원이 나갈 수도 있겠구나.' 채용 프로세스를 또다시 해야 한다는 생각에 갑자기 스트레스가 솟구치는 걸 느끼며 들어온 사람 잘 잡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최근에 팀원 관리 문제로 곤욕을 겪고 있는 분에게 선물로 드린 책을 달라고 해서 급하게 읽었다. 책 내용에서 써먹으면 좋겠다 싶은 내용을 팀원들과 공유했더니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역시 사람은 책을 읽고 살아야 해. 2.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이 책은 팀원과 관리자의 관계, 일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핵심 메시지는 '완전한 솔직함'의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업무적인 상황이든, 개인적인 상황이든 간에 말이다. 1. 팀원 ↔ 관리자의 관계 팀원과 관리자의 관계는 직접적 대립과 개인적 관심, 두 축으로 나타낼 수 있다. 두 축에 따라 사분면의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상적인 관계는 완전한 솔직함의 관계다. - 완전한 솔직함(radical candor) 개인적 관심과 직접적 대립의 합산으로 발휘된다. 프레젠테이션 할 때 '음'이란 말을 너무 자주 해요. 긴장해서 그런 거죠? 발성 전문가를 소개해드릴까요? 비용은 회사에서 대줄 겁니다. 사소한 습관 때문에 손해 볼 필요는 없잖아요. 당신은 똑똑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음'을 연발하는 건 멍청하게 들려요. - 파괴적 공감 직원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적을 하지 못하는 경우 제품 출시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한 직원에게 좋은 말을 해주기 노력을 치하하는 경우 => 다른 참여자들을 소외시키는 결과 발생함. 개 꼬리를 잘라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개를 너무 사랑해서 하루에 1인치씩 자름 => 더 많은 고통을 안겨줌. - 불쾌한 공격 개인적 관심을 드러내기 위한 2초의 여유도 없이 지적을 하는 경우 구글 기업 정책을 놓고 CEO의 접근 방식과 갈등을 빚어 관련 사람들에게 아래와 같은 이메일 공유 래리는 세상의 모든 정보를 조직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의 정책은 세상의 모든 정보를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잡동사니 사이트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사용자 만족이 아니라 구글의 돈벌이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난함. - 고의적 거짓 주변의 관심을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속임수로 이득을 얻을 수 없을 때, 더 이상 관심을 기울일 힘이 없거나 논쟁을 할 수 없을 때 고의적으로 칭찬이나 지적을 함. 엉망이 프레젠테이션을 마음에 들었다고 하면 분명 좋아할 거야. 굳이 문제를 지적하는 것보다 그게 더 편하지. 그 외에도 직원 유형, 성장 궤도 도표, 업무처리 바퀴 등 도움 될 만한 내용들이 아주 많았다. 이 내용들을 정리하여 팀원들과 공유하니 팀원들도 내가 어떻게 자신들을 관리할지, 해야 할 말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을 알게 된 것 같았다. 3.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관리자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직원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업무를 처리하는 것 외에 직원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경력 대화'를 얘기했다. 일주일에 50분을 개인에게 할애해서 꾸준히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것이다. 그전에 직원을 파악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주제로 3주에 걸쳐 미팅을 진행해야 한다. 1. 삶의 궤적(주요 선택에 영향을 미친 가치관 파악) 2. 경력의 최정상이 어떤 모습이길 바랍니까? 3. 18개월 계획. 무엇을 배워야 할까? 무엇부터, 어떻게? 이후부터 3번의 진행 상황과 업무에서 발생하는 자잘한 얘기들을 계속 케어해나가면 된다. 저번 주 1번을 끝냈고, 2번을 진행 중이다. 확실히 1번을 하고 나니까 개인적으로도 조금 더 친밀해진 느낌이 들고, 나에게 요구할 때도 좀 더 편하게 말하는 것 같았다. 일을 잘 하는 것이 당연히 제일 중요하지만, 이 책에서 투자자가 스티브 잡스에게 한 말이 인상적이었다. 잡스는 일을 똑바로 해.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똑바로 한다고. 일을 잘하는 것에 강한 강박과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내가 언제나 탁월한 성과, 옳은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대신에, 잘못된 결정을 내렸더라도 실수와 실패를 인정하고, 똑바로 잡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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