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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영희는 장애인이지만 단순히 ‘도와줘야 하는 사람’ ‘착한 사람’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영희는 술도 좋아하고 영옥에게 “나쁜 년”이라고 욕도 하는 ‘보통 사람’이다. 장차현실 작가는 “다운증후

"에서 영희는 장애인이지만 단순히 ‘도와줘야 하는 사람’ ‘착한 사람’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영희는 술도 좋아하고 영옥에게 “나쁜 년”이라고 욕도 하는 ‘보통 사람’이다. 장차현실 작가는 “다운증후군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착하고 온화하다’고 나오는데 은혜는 성깔이 있고 화도 낼 줄 안다”며 “(드라마에서) 발달장애인도 자기 감정을 드러낼 수 있고 자기결정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은 하루 4시간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에 나머지 시간은 모두 가족들, 특히 엄마의 몫이 된다. 엄마는 일할 수도 없고, 일을 하려면 발달장애 아이는 방치된다. 최근 6살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아이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있었는데,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 체계가 구축된다면 이런 비극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서동일 감독은 정은혜의 매력을 드러내기 위해 최대한 엄마의 존재를 덜어내려고 애썼다.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장애 극복 같은 감동적인 서사가 아니라 발달장애인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얼마나 삶의 의지가 있는 사람인지였다. 엄마가 많이 등장하면 엄마의 고생이 드러날 수밖에 없고 신파가 될 수밖에 없다. 최종 편집본에서 엄마를 최대한 덜어냈더니 은혜의 매력이 잘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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