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는 사람만 아는 것'을 경험해 봤는지, 그렇지 않은 지가 진짜로 요즘 중요하다고. 배우고 있다. 블로그 성격상 비즈니스 관련해서 기사 몇 개 보고, IR 몇 개 보고 사업이 이렇고, 저렇고
1/ '아는 사람만 아는 것'을 경험해 봤는지, 그렇지 않은 지가 진짜로 요즘 중요하다고. 배우고 있다. 블로그 성격상 비즈니스 관련해서 기사 몇 개 보고, IR 몇 개 보고 사업이 이렇고, 저렇고 하는 이야기하는 거 많이 하고는 하는데… 사실 이게 제일 쉬운 거라는 걸 이제 와서야 안다. 일하는 거보다 더 어려운 건 두려움 이겨내는 거고, 두려움 이겨내는 건 내가 잘 해서 좋은 커리어가 아니라 내가 같이 하자고 설득한 사람들이 더 성장할 수 있게 더 큰 성과 나올 수 있게 팀을 계속 앞으로 전진시키는 압박에서 오는 두려움이라, 말로 보고 이렇고 저렇고 하는 건 너무나도 쉬운 일이라는 걸 이제 와서야 알겠다. 예전에 모셨던 보스가 사업하는 사장님들이랑 겉에서 보고 평가하거나 분석하는, 외부에서 사람들은 다른 부류라고 무조건 사업하는 사장님들이 제일 어렵고 고민 많이 하니까 절대로 앞에 가서 아는 척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게 이제 와서야 '아. 주. 조. 금' 이해할 것 같다. 아직도 보이지 않는 게 많다. 무언가 만드는 사람들에게 진짜로 무섭고 어려운 건 모르는 무서움이 아니라, 나랑 함께 하는 사람들 더 큰 거 할 수 있게 내가 돌진해서 앞길 뚫어야 한다는 그런 압박인 것 같다. (물론 이런 감정들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더 어려운 감정이나 생각들 들 수도 있을 거라 지금 단계에서는 이게 제일 무섭다) 2/ 예전에 내가 썼던 글들 종종 보긴 하는데, 항상 이번 달이 제일 어려웠다. 이번 분기가 제일 빡셌다. 제일 많이 배웠다 이런 얘기들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 2022년 6개월 동안은 진짜 진짜 진짜로 인생에서 제일 빡세다. 지금까지는 어렵긴 했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잘 할지 보여서 노력을 부으면 조금씩 개선되는 맛도 보이고, 업무하는 사람으로서 잘리지만 않으면 문제 될 것 없으니 조금은 여유도 있기 나름이었는데 뭔가를 책임져야 하는 입장 되니까 앞에서 말한 압박 그 이상의 어려움이 있다. 항상 모든 챌린지는 팀의 리더, 보스에서 오는 챌린지였는데 이제는 시장 챌린지, 동료 챌린지, 외부 카운터파티에 대한 설득 챌린지 뭐 별의별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많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솔직히 어렵다. 이런 과정들이 6개월 정도 지나니까 6개월 전에 나라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고 뭐 아는 척했구나 말하고 있다. 6개월 뒤에는 또 비슷한 말 할 것 같다. 그 경험치를 더 빨리 당겨올 수 있는 시행착오들 하면서 최선의 선택들 내려야 한다고 느낀다. 시간이 짧다. 3/ 조직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는데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몇 가지 골든룰 같은 건 점점 세팅하고 있는데, 1) 무조건 사람이 먼저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두를 대한다 2) 단기적으로 결과 내기 위해 푸시 하는 것과, 장기적으로 조직에 기여하는 것과 개인이 성장하는 것 밸런스 맞추기 위해서 시스템 잡아야 한다는 것 3) 하나보단 둘, 둘보다는 셋, 셋보다는 넷이 좋은데, 그 이상부터는 다른 문제라는 것 4) 사람들 다 열심히 하게 하려면 가장 먼저 모범 보여야 한다는 것 5) 실력과 퍼포먼스 푸시는 할 수 있고 계속 챌린지 하면서 서로가 서로 기준 높여야 하는데, 인격적으로 문제 있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건 절대 안 된다는 것 (종이 한 장 차이) 이런 몇 가지 세팅 제외하면 나머지는 다 개인기로 풀어야 하고, 조직원들에게 맡기고 팀원들에게 맡겨야 하는 것 같다. 그러면 조직이 자동으로 돌아간다. 그 안에서 조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더 많은 것들 할 수 있게 또 더 큰 문제 풀 수 있게 계속 성과 만들어서 앞으로 밀어줘야 한다. (1번으로 돌아감) 이런저런 생각들 하면서… 답은 없겠지만, 먼저 간 선배들이 새삼 존경심 들고 아직도 더 많이 배워야 되고, 빠르게 배워야 되고, 시행착오 줄여야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쪽팔리지 않게 해야 할 것 같다 팀원들에게. 그런 자극을 오늘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