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학생들이 점점 더 빚을 지고 있다] 핀란드 학자금 대출 총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어라, 무상등록금에 학생수당(월 최대 50만 원가량)까지 주는 핀란드인데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핀란드 학생들이 점점 더 빚을 지고 있다] 핀란드 학자금 대출 총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어라, 무상등록금에 학생수당(월 최대 50만 원가량)까지 주는 핀란드인데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왜 핀란드 대학생들은 학자금 대출을 받는 걸까요? 1. 첫 번째 이유는 금리가 낮기 때문입니다. 핀란드 학자금 대출은 최근 평균 0.1%도 되지 않는 엄청나고 놀라운 이자율을 자랑해왔죠. 이건 세계 초저금리 시대 트렌드 + 학생을 사회 취약계층으로 분류하고 부둥부둥해주는 핀란드 복지체계가 맞물려 만들어진 제도적 현상입니다. 이렇게 이자율이 낮을 땐 뭐다? 빌려 쓰는 것이 이득이었다는 거죠. 2. 두 번째 이유는 생활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핀란드는 대학생들에게 학생 수당을 약 300유로 가량 지급하는데요 (부모와 본인의 자산 규모, 대학을 진학해야 하는 도시와 고향의 거리, 현지 물가 대비 등을 따져 차등 지급합니다) ...이걸론 핀란드 수도권에 원룸 하나 빌릴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ㅠㅠ (참고: 핀란드는 대학생 정도 되면 으레 부모로부터 독립, 자취를 하는 편입니다.) 여기에 올해 핀란드는 주요 식료품 물가는 10%가량, 전체 물가는 6%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죠. 핀란드 교육부와 재무부도 이 상황을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이 학생들은 어떻게 하지?'라며 대책을 고민 중이라고 하네요. 참고: 무상등록금, 그리고 학자금 대출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벌써 부터 국가가 고민하는 모습. 음...핀란드 교육도 나름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다고는 하지만, 한국 교육현실과 직접 대조를 해보다 보면 역시나 부러운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히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