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022 WWDC가 있었지요. 애플에게 넥스트 아이폰을 찾는게 매우 중요하고 AR/VR 영역에서 새로운 제품의 발표가 있을거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새로운 something new는 없었는데
지난주 2022 WWDC가 있었지요. 애플에게 넥스트 아이폰을 찾는게 매우 중요하고 AR/VR 영역에서 새로운 제품의 발표가 있을거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새로운 something new는 없었는데요. 그 뒤에 어떤 배경과 이야기, 사정이 있었을까요? --- 코드네임 N301과 N421 애플은 2014년부터 N301이라는 코드네임으로 MR 헤드셋을, N421로 MR 글래스를 만들고 있어요. N301의 경우, 디인포메이션이 공개한 2020년 12월 프로토타입은 기술적으로 모든 면이 향상되었고, 그간 나온 제품들보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고 평가되었죠. N421 역시 "안경처럼 가볍게 쓸 수 있는 제품이고 2023년 출시할 예정이다" 정도로 소개되었어요. CEO인 팀 쿡(Tim Cook)도 인터뷰에서 "AR과 VR은 애플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고요. 일련의 소식은 애플 제품에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는 충분했어요. 한편 MR은 애플에게 미래 지속가능성의 문제이기도 해요. '넥스트 아이폰'을 찾는 중요한 여정이기 때문이에요. 아이폰과 같은 컴퓨팅 플랫폼을 만들면, 지금처럼 앱스토어를 통해 주도권을 가지고 생태계를 꾸려나갈 수 있죠. 이러한 이유로 경쟁사인 메타도 "애플과 구글처럼 차세대 플랫폼을 만들겠다"라며 메타버스에서 사용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큰 투자를 하는 것이고요. MR은 애플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테스트함과 동시에, 지금 매출의 절반인 아이폰을 잇는 다음 캐시카우를 찾는 시도이기도 해요. 그렇기에 N301 프로젝트를 이끄는 AR/VR 팀의 리더 마이크 록웰(Mike Rockwell)이 지난 2019년에 2022년에는 정식 제품인 MR 헤드셋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이들이 비싼 가격(현재 3000달러(약 375만 원) 예상)과 적은 수요, 기술 이슈 등을 우려하면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