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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리에 일에 관한 글을 쓰는 이유] 하나로는 도통 만족을 못하는 성격입니다. 회사 일도 물론 재밌었지만 더 재밌는 일이 있지 않을까 싶어 사이드 프로젝트로 여러 일을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커리어리에 일에 관한 글을 쓰는 이유] 하나로는 도통 만족을 못하는 성격입니다. 회사 일도 물론 재밌었지만 더 재밌는 일이 있지 않을까 싶어 사이드 프로젝트로 여러 일을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주 3,4회에 이르는 잦은 야근과 왕복 4시간에 가까운 통근 시간으로 인해 기한을 넘기거나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돌아보면 과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에 완전히 적응해서 시간관리를 잘 하기 전까지는, 혹여 약속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 수 있는,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와중에 아무 것도 안 하는 일은 스스로가 용납할 수 없었나봅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고, 나를 알릴 수 있고, 재미있을 것 같은 일은 글을 쓰는 일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에 대해 글을 쓰는 거라면 하루 종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일이 정말 좋거든요. 저의 일과 회사에 대한 글을 "좋은 사람"들이 읽고 저와 함께 일하고 싶어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굳이 이름을 대지 않아도 '유명한 마케터'하면 생각나는 몇 명의 사람들이 직접 쓰거나 인터뷰한 글을 보면서 제가 느꼈던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회사에서도 더 좋은 사람, 더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되어서 스스로에게 좋은 자극이, 선순환 구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인 '척'하는 사람이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커리어리를 제 놀이터라고 여기고 어떤 글에 사람들이 더 많이 반응하는지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일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이곳에 공유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읽는 더 좋은 글을 쓰려고 합니다. 다행히 혼자 하는 일은 마감을 더 잘 지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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