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을 통해서 처음으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의도한 바를 영상으로 잘 표현하는 것 같아 부럽더군요. * 롱블랙 콘텐츠는 공유 시점부터 24시간 동안만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본문
롱블랙을 통해서 처음으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의도한 바를 영상으로 잘 표현하는 것 같아 부럽더군요. * 롱블랙 콘텐츠는 공유 시점부터 24시간 동안만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본문 발췌] “한국말로 푸념하는 콘텐츠라면 쉽게 질릴 거라고 봤어요. 영어라는 장치를 쓰면 한번 필터링 될 수 있겠더라고요. 외국어를 쓸 때 우리는 목소리나 어투가 달라지잖아요. 쓰는 언어에 따라 잠시 에고ego도 달라진다고 해요. 카메라 앞에서 영어를 쓰는 순간 임승원의 부캐, 원의독백의 페르소나를 갖는 거죠. 한 번도 본 적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싶었어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영어를 쓰고, 투박한 외모이지만 감각적인 영상을 만드는, 그전에 본 적 없던 캐릭터 말이에요.” “저는 잘 베껴요. 잘 훔치죠. 내가 새롭다고 생각한 것들은 사실 이미 다 나와 있어요. 원래 있던 것들을 조합해서, 새로운 것이 나오죠. 제가 훌륭하다고 생각한 브랜드 역시 다 그렇습니다. 애플 이전에 스마트폰이 있었고, 테슬라는 첫 번째 전기차가 아니에요. 프라이탁 또한 가방이라는 보편적인 디자인에서 자기만의 특색을 만든 거잖아요.” “원래 있던 것들을 내가 조합하는 것이라면, 평소에 보고 듣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원재료들이 좋아야 하는 것이니까요. 의식적으로 어떻게 건강한 인풋input을 쌓을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기획자란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고, 행동해야 하는지 제안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패션 기획자는 ‘이 옷을 입는 게 멋져’라고 제안하는 사람, F&B 기획자는 ‘이 음식을 이런 공간에서 먹는 게 진짜야’라고 제안하죠. 지금 저에게는 그 제안의 수단이 콘텐츠인 것이고요. 다만 언제까지 꼭 콘텐츠여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기획의 정수는 결국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기획자가 전면에 드러나지 않아도 사람들이 기획자의 의도대로 행동하는 것이요. 그러한 설득의 힘을 가진 기획자가 되고 싶습니다.” “내 인생에 언젠가 한번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가 찾아올 거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나라는 사람이 확 바뀌어서, 반드시 성공할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이었죠. 하지만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결코 알아서 찾아오지 않는 것 같아요. 아주 작은 기회라도, 다 내가 만드는 것이더라고요. 컴포트 존comfort zone에서 한 발짝만 벗어나 보세요.” * 원의독백 유튜브: https://url.kr/ocmpbh #롱블랙 #원의독백 #Wonologue #임승원 #기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