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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제를 파악 못 하고 주제 이상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보랏빛 수영장' 이야기를 떠올린다. 세스 고딘 Seth Godin 의 ≪마케팅이다>에 실린 이야기다. 도난 방지용 염색약이란

우리 주제를 파악 못 하고 주제 이상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보랏빛 수영장' 이야기를 떠올린다. 세스 고딘 Seth Godin 의 ≪마케팅이다>에 실린 이야기다. 도난 방지용 염색약이란 게 있는데, 가루 형태로 팔리는 이 염색약은 효과가 강력해서 한 스푼으로도 수영장 전체를 보라색으로 물들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같은 한 스푼을 바다에 넣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세스 고딘은 이 사례를 들어 바다 대신 수영장을 찾으라고 말한다. 무리해서 바다를 물들이려고 하지 말고, 하나의 수영장을 보랏빛으로 만들고, 또 다른 수영장 혹은 더 큰 수영장으로 넓혀가라는 것이다. 세스 고딘의 말에 따르면 "모든 것이 아니라 특정한 것을 대표" 해야 하며,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삼겠다는 오만에서 벗어나면 모든 일이 수월해진다."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람들은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이 잘못된 질문이라고 말한다. 정답은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것을 원한다."라는 것이다. 평생 일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일보다 운동하는 것 혹은 술 마시는 것이 좋은 사람도 있고, 일이 놀이인 사람도 있는가 하면 고역인 사람도 있으며, 일에 대한 마음이 때에 따라 변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세상의 모든 일하는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는 없다. 바다를 물들일 수는 없는 일이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모든 사람이 아니다. 그저 충분한 사람이면 된다.”세스 고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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