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켓몬은 누가 만들었나? 1️⃣ 일본에 위치한 '더포켓몬컴퍼니(The Pokemon Company)'라는 회사가 포켓몬의 IP를 소유하고, 게임을 만들거나 IP에 라이선스(저작권료)를 받고 운
✅ 포켓몬은 누가 만들었나? 1️⃣ 일본에 위치한 '더포켓몬컴퍼니(The Pokemon Company)'라는 회사가 포켓몬의 IP를 소유하고, 게임을 만들거나 IP에 라이선스(저작권료)를 받고 운영하고 있는데요. 연간 실적(2021년3월~2022년2월말 기준)을 보면 매출이 2042억900만엔. 약 2조원에 달하구요. 영업이익은 598억6000만엔으로 5700억원 가량이 됩니다. 2️⃣ 닌텐도가 더포켓몬컴퍼니 주식의 32%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나머지 지분은 게임프리크, 크리처스라는 회사가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는 포켓몬 게임을 최초로 만들었고 지금도 만들고 있는 회사. 이 게임을 만든 회사가 바로 ‘크리처스’와 ‘게임프리크’. 크리처스의 대표였던 이시하라 츠네카즈(石原恒和)와 게임프리크의 대표였던 타지리 사토시(田尻 智)는 포켓몬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어요. 3️⃣ 포켓몬(ポケモン)은 1990년대 닌텐도에서 판매한 ‘게임보이’라는 휴대용 게임용 소프트웨어로 1996년 2월 세상에 처음 등장했어요. 이 게임을 만든 회사가 바로 ‘크리처스’와 ‘게임프리크’. 1996년 게임으로 큰 성공을 거둔 포켓몬은 곧 TV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는데요. 게임을 애니메이션으로, 완구로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은 일본의 장기죠. 4️⃣ 포켓몬의 원류가 게임이고 대중화는 애니메이션이 했다면 상업적으로 중요한 비즈니스 영역의 하나는 ‘카드게임’이었어요. 랜덤한 확률로 나오는 카드를 수집해서 이걸로 덱을 구성해 다른 상대와 1:1 대전을 벌이는 것을 트레이딩카드게임(TCG)이라고 하는데요. 큰 성공을 거둔 포켓몬 TCG는 매직더개더링, 유희왕과 함께 전 세계 3대 TCG 중 하나라고해요. 5️⃣ 한국에서도 SBS를 통해 1999년부터 2002년까지 포켓몬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어요. 이때 어린나이에 포켓몬을 본 세대(1988년생~1995년생)는 한국의 포켓몬 1세대이면서 최근 포켓몬 열풍의 주역이 된 것 같습니다. 6️⃣ 포켓몬IP와 포켓몬컴퍼니가 한 차원 퀀텀점프를 한 것은 의외의 곳에서 나왔어요. 2015년 구글의 사내벤처로 있는 나이앤틱이라는 회사가 더포켓몬컴퍼니와 협력을 하게됩니다. 모바일을 활용한 위치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던 이 회사는 잉그레스라는 AR(증강현실) 게임을 만든 경험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에 포켓몬IP를 결합하는 시도를 하기로 합니다. 7️⃣ 이 회사는 구글(알파벳)에서 분사되면서 3500만달러의 투자를 더포켓몬컴퍼니, 구글, 닌텐도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데요. 2015년 공개된 ‘포켓몬 고’ 프로젝트는 2016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인 ‘포켓몬 고 현상’으로 확대됩니다. 2016년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매출은 10억달러를 넘죠. 6년만인 최근에는 누적매출이 60억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8️⃣ 포켓몬 고 등장 전에는 50억엔에도 미치지 못했던 회사의 순이익이 150억엔으로 급증. 지난해 6000억원에 근접한 영업이익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포켓몬 고가 여전히 잘 되고 있기 때문이죠. 9️⃣ 왜 소비자들은 추억이 담긴 IP에 지갑을 여는 걸까요? 추억 마케팅(Nostalgia Marketing)은 실제로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가 큰 마케팅 방법입니다. 100원을 아끼기 위해 자린고비처럼 구는 사람도 옛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 앞에서는 완전 무장해제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 포켓몬 같은 캐릭터 IP는 세대를 넘나들면서 가정에 스며든다. 특별히 막을 이유도 없고 막아낼 방법도 없다. 내가 어릴 때 그랬던 것 처럼 내 아들도 자연스럽게 빠져들고 있다. 그때 하던 카드 게임을 지금도 하고 있는 걸 보면 너무 신기하다. 그 사이에는 디지털 기술이 더해지면서 포켓몬 고가 나왔고, 닌텐도 스위치에는 계속 새로운 버젼의 포켓몬 게임들이 등장하고 새로운 캐릭터가 나타난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그 많은 캐릭터 이름을 다 외운다. 그러다가 다시 나타난 포켓몬 빵은 요즘 아이들과 예전에 포켓몬을 알고 있던 어른들까지 띠부띠부씰을 모으고 싶어지게 만들었다. 그냥 잊고 지내다가 갑자기 회자가 되면서 추억을 상기하게 만들었는데, 이것도 누군가 만들고 키워온 사람들이 있었을 것 아닌가. 오늘 이 뉴스레터에서 그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더포켓몬컴퍼니가 있었기에 포켓몬이 여전히 잘 살아있는 것이었구나. 그들이 원하는 아시아의 디즈니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