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덴티스테 공식 질문이에요. 이승희 님에게 ‘사랑’은 무엇인가요? ‘사랑’은 제 삶의 제일 본질적인 가치라고 생각해요. 가족, 연인, 친구, 어떻게 보면 저의 모든 관계의 유기적인 연결체
마지막으로 덴티스테 공식 질문이에요. 이승희 님에게 ‘사랑’은 무엇인가요? ‘사랑’은 제 삶의 제일 본질적인 가치라고 생각해요. 가족, 연인, 친구, 어떻게 보면 저의 모든 관계의 유기적인 연결체 역할을 하거든요. 제가 행복하게, 건강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 것들도 다 사랑으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저에게는 ‘사랑’이 제 삶의 의미이자, 동기부여 또는 에너지예요. ‘사랑’이라고 하니 생각난 책이 있는데, 김진영 철학가님의 「아침의 피아노」라는 책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철학가님이 투병하시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쓰신 마지막 일기에요. 그 책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가 ‘사랑’인데요. 죽음 앞에 서서 남아있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고민의 기록이에요. 결국 삶의 중요한 가치가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이고, 그 사랑을 표현하는 걸 주저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공감을 했어요.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정작 중요한 걸 놓치고 지나칠 때가 많아져요. ‘사랑’이나 ‘우정’을 이야기하는 게 오글거림으로 치부되기도 하고, 당연하게 여겨지다 보니 표현에 인색해지기도 하죠. 저는 남들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들, 그러니까 일상에서 쉽게 지나쳐가는 작은 것들에도 호들갑을 떨며 좋아하고 감동하면서, 제 삶이 정말 행복해지는 걸 느끼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행복하기 위해 작은 것들도 소중하게 여기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어떻게 보면 사랑도 계속 느끼고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비로소 저에게도 스며들고 그래야 다른 사람에게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