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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서비스들에 모바일 앱이 도입되면서, 별점으로 서비스를 평가하는 건 이제 당연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1에서 5라는 숫자 안에 다양한 서비스 경험을 우겨넣다보니 리뷰와 평가 또한 단편적이고

많은 서비스들에 모바일 앱이 도입되면서, 별점으로 서비스를 평가하는 건 이제 당연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1에서 5라는 숫자 안에 다양한 서비스 경험을 우겨넣다보니 리뷰와 평가 또한 단편적이고, 납작하게 가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서비스와 전혀 상관없는 요소나 자신의 감정을 이유로 '별점테러'를 벌이는 악성 소비자들도 적지 않고요. 때문에 네이버 지도는 얼마 전 별점 제도를 아예 없애고, 가게의 성격을 문장형으로 선택하는 방식의 리뷰를 도입하기도 했죠. 이런 별점 평가제도가 얼마나 주관적이고 단편적일 수 밖에 없는지를 취재한 남도형 기자님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기자님이 직접 1점짜리 리뷰를 받은 가게에 찾아가보니, 대부분의 서비스도 친절했고, 메뉴의 맛도 준수한 편이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남기는 리뷰가 사장님들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또 1에서 5까지 수치화 된 리뷰가 정말 어떤 가게의 종합적인 경험을 대변해줄 수 있는지 고찰해보게 만드는 좋은 기사였습니다. ------------------------ - 그때 문득 떠올랐다. 누군가의 리뷰만 보고 선택하지 않았었던 많은 가게가. '그게 틀릴 수 있겠구나, 왜 그리 쉽게 믿고 판단했을까', 그런 생각에 돌아보게 됐다. 그래서 7일 하루동안 직접 다니며 '별점 1점짜리' 리뷰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그 가게가 내게도 같은 별점인지 알고 싶어서. 다닌 가게들은 평균 별점이 낮은 것도 아니고, 특정 기준이 없다. 단지 '별점 1점짜리' 리뷰가 있었던 가게들일 뿐이다. - 다만 함께 생각해보고 싶었다. 누군가 주관적으로 별점 1점을 준 가게가, 내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단 것. 1점이 아니라 5점일 수도 있단 것. 그러니 단순히 평균 별점 같은 수치나 안 좋은 리뷰를 보고,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단 것도. - 상상해보았다. 매일의 삶이 수치화돼 평가받는단 기분이 어떤 것일지. 예컨대, 내 기사 하나하나에 별점이 1점부터 5점까지 매겨지고, 평균 별점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그에 따라 내 기사가 덜 보여지거나 월급이 깎인다면 말이다. - 별점과 리뷰를 다 없애고 '재주문율'로 평가하잔 대안 제시도 계속해서 나온다. 좋으면 알아서 다시 이용할테니까. 하지만, 소비자 눈높이에서의 보다 상세한 후기를 볼 수 없어, 권리가 침해될 거란 반론도 있다. - 그러니 부디 조금만 더 고민해서, 차분하게 생각한 뒤 천천히, 그러고도 또 신중하게 후기를 남기면 어떨까 싶다. 누군가에겐 이렇듯 매일 정성을 쏟는, 둘도 없이 소중한 가게일 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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