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Covid-19로 힘든 와중에 많은 국민들이 감동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경기. 객관적 전력 약세에도 리더였던 김연경 선수를 중심으로 투혼을 불
지난해 여름 Covid-19로 힘든 와중에 많은 국민들이 감동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경기. 객관적 전력 약세에도 리더였던 김연경 선수를 중심으로 투혼을 불싸르며 4강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전력 약화 우려에도 김연경 선수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세대교체를 위해 대거 국가대표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역시나 최근 VNL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이에 협회가 김연경 선수에게 복귀 의사를 타진했는데, 김연경 선수가 이를 거절하면서 내세운 이유가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어쨋든 한번은 겪어야 하는 일' 저도 그렇지만, 어려운 일은 되도록 뒤로 미루고 싶어하고 혹은 제가 없을 때 일어나길 바라며 임시방편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게 되는 (적어도 그런 유혹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정면으로 부딪힐 (때로는 그게 꼭 정답은 아닐 수도 있지만) 그리고 비판/비난 받을 용기도 의사결정권자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