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2. 탄탄
1.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2. 탄탄한 대본과 판타지와 엄격한 현실을 오가며 따스한 시선을 건네는 연출의 힘도 상당하지만, 주연 우영우를 맡은 박은빈의 연기력과 매력은 극을 끌어가는 핵심이다. 3. 우영우가 자신을 소개할 때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라고 강조하는 대사는 현상의 이면을 바라보자는 ‘우영우식 세상 보기’를 담고 있다. 박은빈이 표현하는 우영우식 세계관에 기존의 흥행 공식도 하나둘 뒤집히고 있다. 4. 배우 박은빈은 4살 때 광고 모델로 데뷔해 올해로 연기 경력 27년차인 이 ‘중견 배우’의 힘은 사각 브라운관의 틀을 뛰어넘고 있다. 5. (특히) 시청자들은 “목소리 톤, 걸음걸이, 어깨 놀림, 손짓은 물론 동공으로도 연기한다”고 입모아 말한다. 드라마 영어 제목이 ‘비범하다’는 뜻의 ‘Extraordinary’인 걸 보면, (이는) 우영우를 연기하는 박은빈을 위한 수식어같다. 6. 문지원 작가는 “우영우를 소화할 배우는 지구상에서 ‘박은빈’밖에 없다”고 장담했고, 유인식 감독은 “박은빈 캐스팅이 정해지는 순간 ‘만세’를 불렀다”고 한다. 7. 신생 채널이나 마찬가지인 ENA의 인지도도 급상승했다. ENA는 skyTV가 지난 4월 리브랜딩한 이름. 낯선 채널명에 포털 사이트에선 ‘ENA 채널’에 ‘몇 번’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따라붙기도 했다. 8. 한 방송사 PD는 “기존 고정관념을 모두 뒤집으면서 여배우의 고정관념을 바꾸고 있다”며 “좋은 작품을 잘 골라 더 완벽하게 완성한 것이 박은빈의 힘”이라고 말했다. 9. 박은빈의 내공은 촘촘한 캐릭터 연구에서 시작한다. ‘생각 노트’를 항상 갖고 다니며 배역의 성격부터 태도, 행위 하나하나 연구를 한다. 이번 역할은 “어느 누구에게도 상처 주고 싶지 않다”며 1년간 고사했기에 더욱 세심하게 도전했다. 교수에게 조언을 받으며 연기하는 걸 넘어 배역과 하나가 되길 원했다. 10. 캐릭터 자체로 변하려는 그의 도전적이면서 집요한 태도는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에서도 드러난다. 늦깎이 음대생 연기를 위해 6개월 넘게 바이올린을 배워 직접 연주를 했다. 손끝에 잔뜩 밴 굳은살은 진정성과 성실함의 표지였다. 11. ‘다독가’인 점도 배역 연구에 바탕이 됐다. 박은빈의 인터뷰를 실은 민음사 문예지 릿터 관계자는 “ 사람에 대한 답을 책에서 얻는다면서 책 이야기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배우”라면서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소문났는데도 ‘내면의 소리에 따라 필요한 것을 찾는다’며 겸손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