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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하면서 내 일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적이 자주 있었다. 내 가치관과 잘 맞지 않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마케팅해야 할 때가 그랬다. 출근 할 때고, 퇴근할 때고 문득 그런 흔들림이 생기곤 했

마케팅을 하면서 내 일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적이 자주 있었다. 내 가치관과 잘 맞지 않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마케팅해야 할 때가 그랬다. 출근 할 때고, 퇴근할 때고 문득 그런 흔들림이 생기곤 했는데, '이것으로 말미암아 분명 도움을 받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사회에 유익이 되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곤 했다. 내 가치관과 맞지 않았을 뿐이기에, 어찌되었든 내가 해야 하는 일이기에, 늘 최선을 다했지만 또 마음 한 켠에는 늘 갈증 비슷한 게 있었다. 그러다가 2020년 12월 말, 지금 일하는 곳으로 왔다. 당시에 이직을 고민할 때, 내가 하는 일이 사회에 좀 더 직접적으로 유익했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그리고 이직하고 나서? 이제 1년 7개월이라는 아직 짧은 시간이 지났지만, 이전에는 여러 번 나를 흔들리게 했던 저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 "힘든 시기에 적게나마 힘이 된다."는 수많은 고객분들의 후기와 응원이 많은 힘이 된다. "적법한 절차 안에서, 최대한 편리하게, 최대한의 환급액을 찾아내자"는 회사의 핵심 가치안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몰입하며 일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나온 서울대의 연구 결과를 보고 참 뿌듯했다.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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