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영어를 못하는 이유] 오랜 시간 동안 영어를 공부했음에도 영어를 말하고 쓰는 것을 잘 못한다. 독해는 사전과 넉넉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결국 할 수는 있지만 한글만큼 편하게 읽지는 못한다.
[우리가 영어를 못하는 이유] 오랜 시간 동안 영어를 공부했음에도 영어를 말하고 쓰는 것을 잘 못한다. 독해는 사전과 넉넉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결국 할 수는 있지만 한글만큼 편하게 읽지는 못한다. 왜일까? 책 ‘프로그래머의 뇌’를 읽고 나서 약간 뜬금없이(?) 힌트를 얻었다. 책에서 뇌에 정보가 얼마나 잘 저장되어 있는 정도인 저장 강도 뿐만 아니라 저장된 정보를 얼마나 빨리 불러올 수 있냐의 정도인 인출 강도를 강조했다. 영단어를 처음 봤을 때는 뜻이 생각 안나지만 사전을 찾고 보니 ‘아~’ 하면서 생각날 때가 있다. 이런 경우가 인출 강도가 낮을 때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 이제는 더 많은 단어를 외울 게 아니라 하나의 단어나 표현이라도 인출강도를 높이는 연습을 하는 게 영어 실력 향상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런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최근에 영어로 된 기술 문서를 읽을 때, 알 듯 말 듯한 단어나 표현을 만나면 최대한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고 확실히 기억이 나지 않아 결국 번역을 보게 되더라도 뜻과 맥락을 곱씹어 보는 연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