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z가 마이애미 해변, 뉴욕, 산타모니카에 새로운 사무실을 열면서 ‘우리는 클라우드로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썼습니다. 벤처투자 파트너들은 원래 리모트 워크 위주로 업무를 해왔고 특히 팬데믹
a16z가 마이애미 해변, 뉴욕, 산타모니카에 새로운 사무실을 열면서 ‘우리는 클라우드로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썼습니다. 벤처투자 파트너들은 원래 리모트 워크 위주로 업무를 해왔고 특히 팬데믹 중에는 더더욱 그런 경향이 있었습니다. 사실 벤처캐피탈 회사들은 훨씬 유연하고 다양한 업무 형태를 만들어 왔어요. 바이브 캐피탈 앙쿠르 나그팔은 투자하고자 하는 지역에서 한 달 동안 산다는 계획을 가지고 펀드를 운영하고 있었고요. 워크라이프 벤처스의 브라이언 키멜은 로스앤젤레스에 커뮤니티 스페이스를 두고 초대한 사람만 올 수 있게 운영했어요. 인덱스 벤처스 역시 뉴욕에 네 번째 사무실을 열었고요. 그래서 다른 벤처캐피탈 회사 다 하는 거고, 사무실 세 곳 더 연다는 것 뿐인데 a16z는 이걸 더 폼나게 보이려고 '클라우드' 같은 거창한 표현을 쓴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은 마크 안드리센이 창업 초창기쯤 쓴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 치운다’는 글을 기반으로 한 표현이었고요. 여기에 지금 한창 리모트 워크, 장소 및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근무 유연성 등이 화두가 되면서, 이를 분산형 기술인 클라우드에 비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좀 느끼한 면은 있지만 ‘일’을 향한 패러다임 변화가 그만큼 크다는 사실은 확실히 보여줍니다. 클라우드가 기술 인프라 측면에서 엄청난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온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