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의 창업 교육에서는 창업가들에게 고객을 더 많이 만나게 해주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많은 창업 교육들이, 알려진 성공 사례를 보여주거나 누군가의 우연에 의
■ 앞으로의 창업 교육에서는 창업가들에게 고객을 더 많이 만나게 해주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많은 창업 교육들이, 알려진 성공 사례를 보여주거나 누군가의 우연에 의한 성공 경험을 일반화 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창업이라는 영역을 아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나 또한 저렇게 성공해야지'라고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으나, 실패의 가능성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조금은 개선되어야 할 여지가 있습니다. 창업가가 가망의 고객을 모으지 못하고 실패하는 원인을 교육은 문제가 아니고 창업가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입니다. 일부 실습이 들어가 있기는 하나, 이 또한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합니다. 필드플레이어로서 또 창업 교육 전문가로서 페이퍼 워크와 실제 고객을 만나고 초기 아이디어를 개선해가는 과정에는 일종의 간극 같은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망의 고객을 만나면 초기 사업가가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고, 너무 당연해서 간과 했던 의외의 부분에서 고객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소한 교육에서는, "어떻게 고객들을 만나나요?" 와 같은 물음에, "그건 알아서 하셔야죠" 와 같은 뇌피셜 대답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삶 자체를 책임질 것이 아니라면. 간절하고 목숨을 건 초기 도전자들에게 보다 친절한 교육이 보완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 맥락에서 향후 창업 교육에서는 창업가들에게 고객을 더 많이 만나도록 해주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 창업을 통한 작은 일자리도 생기지 않을까. 스타트업 실패에 대해 지원 제도에서만 원인을 찾을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도 같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