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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세계 B2C 구독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넷플릭스의 전체 유료 가입자가 올해 들어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넷플릭스는 광고가 결합된 저가의 구독 모델 상품을 추가할 준비를 하고 있

1. 전 세계 B2C 구독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넷플릭스의 전체 유료 가입자가 올해 들어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넷플릭스는 광고가 결합된 저가의 구독 모델 상품을 추가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2. 최근 넷플릭스는 이 광고 비즈니스를 같이 할 파트너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했어요.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었던 OTT 전쟁에서 그동안 발을 빼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간접적으로라도 참전시킨 셈이죠. 3. 넷플릭스가 변화를 도모하는 것처럼, 현재 전 세계 구독 시장은 ‘구독 only 시장’에서 ‘구독+a 시장’으로 변하고 있는데요. 4. 이에 대해선 여러 가지 관점에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구독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자들이 더 큰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5. 잘은 모르지만, 앞서 설명한 넷플릭스가 광고가 추가된 상품을 런칭하려는 이유는 구독 only 모델로 전 세계 2억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지만, 2억 명에서 3억 명, 5억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독 only 모델만으로는 힘들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6. 이처럼 구독 사업자가 더 큰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어야 하는 셈이죠. 즉, 단순히 구독의 편의성만으로는 소비자를 설득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7. 바꿔 말하면, 현재 전 세계 구독 경제 시장이 850조 원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 시장을 1000조 원을 넘어 2000조 원대의 시장으로 만들려면 기술적인 변화뿐 아니라, 사업적인 진화도 필요하다는 의미인 셈이죠. 8. 물론 사업자마다 그 진화의 방법론은 다를 겁니다. 넷플릭스는 미디어 비즈니스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구독’과 ‘광고’를 결합하는 시도를 준비 중이지만, 사업자에 따라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독으로 연결하는 시도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9. 실제로 현재 전 세계 구독 경제 시장에서 오프라인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여전히 45%에 달하는데요. 디지털 서비스가 차지하는 39%보다도 여전히 많은 포션을 오프라인 상품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죠. 이는 구독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자가 디지털에만 시각이 매몰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10. 더불어 구독 서비스들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이 느끼는 구독 피로감 또한 계속 커져가고 있는데요. 이 문제 또한 구독 사업자들이 시장을 넓히기 위해 반드시 해결할 과제 중 하나입니다. 11. 구독 서비스가 뜬다며, 너도나도 구독 모델을 런칭한 탓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구독료가 빠져나가는 경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은근 많으니까요. 여전히 해지가 불편한 구독 서비스들도 많고요. 12.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매달 나가는 구독료 추적해주는 구독 추적(Subscription tracker) 서비스들도 요즘은 나오고 있는데요. 13. 이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소비자에게 구독 상품과 일회성 상품이 함께 제공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방향일 수 있어요! 아니, 앞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자신이 좀 더 편한 방식을 선택하게 하는 시도가 늘어날 겁니다. 특정 목적을 위해 서비스를 결제하려고 하는데, 정기 결제 상품밖에 없어서 정기 결제를 신청했다가, 이를 해지하는 경험 자체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필요한 경험일 수 있으니까요. 14. 물론 사업자 입장에서는, 체리 피커 등의 문제로 이런 선택을 당장에 내리기는 어려울 수 있는데요. 그런데 말이죠. 앞서도 언급했지만 단순히 구독 모델이라는 이유로 어떤 서비스를 선택하는 시대는 이제 끝나가고 있고,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지 않고서는 변화를 만들어내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겠죠. 15. 게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다는 넷플릭스 또한 성장이 멈춘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소비자 입장에서 더 독하게 서비스를 가다듬지 않으면, 다시 말해 소비자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날카로운 모델을 만들지 않으면, 기존에 했던 방식만을 고수해서는 성장의 멈추는 순간이 곧 오고 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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