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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업무 특성상 상위 직급자와 갈등을 겪거나 다른 생각을 가질 때가 아주아주 많습니다. 업무적 결정은 생산적 충돌로 지혜롭게 바뀌어 아이디어와 좋은 의사결정이 생길 때가 많지만, 불행히도 리더의

저는 업무 특성상 상위 직급자와 갈등을 겪거나 다른 생각을 가질 때가 아주아주 많습니다. 업무적 결정은 생산적 충돌로 지혜롭게 바뀌어 아이디어와 좋은 의사결정이 생길 때가 많지만, 불행히도 리더의 태도로 생긴 갈등은 잘 해결되지도 않고 찜찜이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조직 전체는 제품에 대한 확신이 없고, 예민하고 촉이 민감한 구성원이 많은데, 리더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태도를 가졌거나 무던한 사람이라면 조직 전체에 쌓이는 불안과 찜찜한 부분이 부채로 계속해서 쌓이게 됩니다. 이는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떨어트리고 곧 결과물로 드러나겠죠. 이럴 때 종종 '상향 피드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저는 이런 방식을 선호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요즘 우리 조직은 00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원인은 000에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을 당신이 간과하고 있다는 느낌을 듭니다. 물론 당신이 이러한 부분을 일부러 놓쳤거나 무시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 조직에서의 역할은 000한 것이고 이 부분에 있어 당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당신의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을까요?" 할 때마다 다른지만 매번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것 같네요. 1. 나의 관점이 드러난 구체적인 문제 설명하기 2. 조직에서 나의 역할과 연결지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 설명하기 3. 탓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도움을 주기 위한 발언임을 명시하기 4. 내 의견과 다를 수 있는 상대방의 의견 들어보기 5. 문제의 원인이 무조건적으로 리더에게 있다고 단정짓지 않기 6. 개인적인 감정으로 문제를 부풀리거나 신경..(?) 건드리지 않기. 개인적으로 마지막이 가장 어렵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정리해서 말해야지! 하다가도 불만이 가득 쌓인 마음으로 피드백을 하다보면 사람인지라 개인적인 감정이 섞이기도 하거든요. 이 때문에 실언을 했을 때 '아차' 하고 미안한 마음이 너무 들더라구요. 리더도 사람이고 마음이 있고 아프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는 사실을 꼭꼭 명심해야합니다. 물론 상위 조직장이 내 말을 귓등으로도 들으려하지 않고, '불통'을 고집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말도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상사도 당신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항상 '나의 능력을 끌어내는 것이 리더의 역량이라면 리더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나의 역할이 아닐까?' 라는 마음가짐으로 피드백을 준비하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어느 조직인든 다양하게 얽힌, 복잡한 리더- 팀원 구조가 있는데요. 이러한 상호 피드백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상호 호혜적인 관계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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