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으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스로의 감각에 집중하는 시간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도쿄 모리미술관에는 16명의 예술가들이 스스로의 감각에 집중하고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펜데믹으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스로의 감각에 집중하는 시간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도쿄 모리미술관에는 16명의 예술가들이 스스로의 감각에 집중하고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https://www.mori.art.museum/en/exhibitions/earth/index.html 지구가 도는 소리를 듣는다(Listen to the sound of the earth turning.) 라는 글을 보고 지구가 도는 소리는 어떠할지 상상해봅니다(Yoko Ono). 또 매일 신문지에 스스로가 감명깊던 기사만 남겨두고 연필로 칠을 한 다음 우주와 같은 거대한 커튼을 만드는 작업을 보았습니다(Kanazawa Sumi). 스스로의 감각들을 하나씩 발견하고 외부 공간으로 발신하는 방법을 연구한 작품들은 ‘고유하게 느끼는 것’에 대한 용기를 줍니다. 개인적으로 고요한 명상과 같았던 꽃가루Pollen라는 작품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작가는 독일 남부의 집 근처에서 꽃의 화분을 수개월간 채취해 그것을 바닥에 뿌리고 바르는 행위로 설치하였는데요(Wolfgang Laib) 밀랍과 우유로 만든 작품들과 함께 자연의 존재들과 교류하는 기분을 주어 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