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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이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이유》 OTT 플랫폼 몇 개를 구독하고 계신가요? 저는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7가지를 구독하고 있

《NFL이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이유》 OTT 플랫폼 몇 개를 구독하고 계신가요? 저는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7가지를 구독하고 있는 나름 헤비유저입니다. 최근 OTT 업계에는 2가지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쿠팡플레이가 토트넘 핫스퍼를 초청한 후 가진 2번의 시리즈 경기에 몰린 관중, 그리고 왓챠가 M&A 시장에 나왔다는 것인데요. 간단히 살펴보면 NFL이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쿠팡플레이는 약 100억 원을 들여서 토트넘 핫스퍼, 세비야를 초청했고 두 차례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2️⃣ 토트넘 초청 효과는 얼마나 되었을까요? 직접적인 수익원인 티켓 판매로 보면 1차전(토트넘 vs. K리그 대표팀)은 약 6만 4,100명, 2차전(토트넘 vs. 세비야)는 약 4만 4,000명으로 시리즈를 직관하기 위해 찾은 관중만 10만 8,100명에 이릅니다. 3️⃣ 쿠팡플레이를 통해 1차전은 184만 명의 UV(Unique Viewer, 중복 없이 1회 이상 경기를 재생한 고객), 2차전은 110만 명을 기록했으니 경기를 관람한 고객만 약 300만 명이니 티켓값, 굿즈 판매까지 고려하면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대성공이었습니다. 4️⃣ 사실 OTT에서 스포츠 경기 독점 중계는 미국에서 익숙한 콘텐츠 수급 전략이자, 경쟁이었는데요. 아마존은 NFL, MBA, MLB 등 인기 있는 스포츠 중계 계약을 두고 페이스북과 경쟁했습니다. 스포츠를 보러 들어왔다가 쉬는 시간에 필요한 물건을 하나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건데요. 베조스는 한발 더 나아가서 "신발을 팔기 위해서라도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작년에 MGM 영화사를 약 10조 원에 인수했습니다. 쿠팡플레이도 스포츠 중계뿐만 아니라 스포츠, 교육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거나 중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예상해볼 수 있죠. 5️⃣ 왓챠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것은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국내 OTT 시장을 선도한 플랫폼이자, 왓챠플레이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콘텐츠들이 많았기 때문에 강력한 팬덤이 있는 서비스였으니까요. 문제는 자본을 무기로 한 신규 OTT 플레이어들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등장했고 나름 볼만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기존에 가진 서비스의 회원을 그대로 승계하거나 연합하는 방식(쿠팡 -> 쿠팡플레이, 옥수수+푹 -> 웨이브, 티빙 + 시즌 등)으로 몸집을 불리면서 왓챠는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줄었습니다. 6️⃣ 6월 기준 MAU 108만 명 수준으로 OTT 중 7위를 기록했죠. 웨이브는 423만, 티빙은 401만, 쿠팡플레이는 373만 명으로 넷플릭스 1강에 3중, 2약 구도가 형성된 상황입니다. 그나마 디즈니플러스는 글로벌 서비스이고 강력한 IP가 있는 덕분에 콘텐츠 수급이 원활합니다.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들어야만 하는 상황에서 왓챠는 자금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큰 플레이어죠. 6️⃣ 왓챠를 누가 인수할 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카카오, 크래프톤, 쿠팡플레이 등이 후보로 언론에서 거론되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몸값이 올라가는 것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 또는 팬덤이 확실한 아티스트, 그리고 스포츠입니다. NFL은 NFL+라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월 $4.99 가격으로 시작했습니다. 단, TV에서는 볼 수 없고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에서만 볼 수 있도록 했죠. 중계권에 대한 입찰을 하는 동시에 자체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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