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책을 읽고 영상을 보며 오랫만에 '생각'이라는 것을 하곤 합니다. 가끔 생각에 도움을 주는 내용들을 만나곤 하는데 이번 영상이 주는 울림이 커서 그 내용을 공유합니다. 영상의 도입에 등장
최근들어 책을 읽고 영상을 보며 오랫만에 '생각'이라는 것을 하곤 합니다. 가끔 생각에 도움을 주는 내용들을 만나곤 하는데 이번 영상이 주는 울림이 커서 그 내용을 공유합니다. 영상의 도입에 등장하는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다."라는 이순신 장군 인용구로 영상이 전달하는 바를 축약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살리려 애쓰는 제품은 죽어 없어지고, 죽음을 전제로 한 제품은 살아 남을 것이다."로 바꿔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창업자 또는 회사의 구성원이 노력해야 하는 것은 가망 없는 묘목(제품 또는 서비스)을 살릴 무궁한 방안을 찾는 것이 아니라 미래가 촉망되는 종자를 찾아 싹을 틔우는 반복적 시도와 반성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IT스타트업 한정). 아래는 영상의 주요 내용입니다. ----- 살고자 노력했던 실패의 경험 과거에 ‘울라블라’라는 오프라인 만남을 기록하는 서비스를 론칭하며 세상을 바꿀 서비스를 만들게 될 것이라 생각했음. 누가 훔쳐갈까, 특허까지 출원했지만 아무도 쓰지 않았음. 이런 기능이 없어서 쓰지 않을거야, 홍보가 되지 않아서 일꺼야라고 생각하며 기능을 추가하거나 마케팅에 몰입했음. 이렇게 ‘울라블라’에 빠져있는 동안 관심을 가지고 계시던 조언자로부터 “이거 왜 써요?”라는 물음을 듣게 되었음. 느끼는 바는 있었지만 계속 이어서 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었음. 죽고자 하며 노력해서 얻은 성공 실패를 겪고 남은 직원들과 고스트프로토콜을 수행해 서울 전역을 다니며 100여개의 아이디어를 실험했음. 오랜시간 동안의 실패로 다음 아이템이 당연히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게 됨. 이 와중에 이승건 대표는 본인의 아이디어를 어필하고자 페이스북에 광고를 올려 실험했음. ‘송금을 간편하게 10초 만에 송금하는 서비스’, 해당 광고는 이틀 동안 만원 써서 35개의 '좋아요'를 받고 6천명에게 노출됨. 울라블라로 1년반 동안 2억이 넘는 비용을 쓰고 확인했던 것을 이틀 동안 만원을 써서 동일 효과를 얻었음. 3일동안 1000명이 서비스를 신청했고 40%의 재사용률을 기록하며 매주 1.4배 씩 성장하게 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될 거니깐 빨리 검증하고 넘어 가자'라는 마인드로 실패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했음. 죽음(실패)를 무릅쓴 시도가 남긴 교훈 결국 나와 팀의 생각이 아니라 고객 개발, 모델링과 분석이 계획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함. 핵심 가설이 명확해지자 팀 구성원들에게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가 이해하고 알아서 만들 수 있게 됨. 실패에 대한 얘기를 서슴없이 하곤 했지만 아무도 팀을 이탈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음. 실패가 정상인 환경, 그 것이 정상적인 모습이며 빠른 포기와 실패 선언, 유연한 생각이 팀원들에게 최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음. 결국 성공은 실패가 주는 패배감을 진정으로 두려워하지 않을 때, 이룰 수 있는 것임. 하지만 이렇게 쉬운 명제를 실천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