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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 학습하는 조직이 가지는 힘 우리 팀은 회고를 많이 한다. “회고”라는 단어를 입사 후 처음 들어본 분들도 많지만, 우리 팀이 일하는 문화의 중요한 일부분이다보니 다들 찬찬히 잘 스며든다

회고 - 학습하는 조직이 가지는 힘 우리 팀은 회고를 많이 한다. “회고”라는 단어를 입사 후 처음 들어본 분들도 많지만, 우리 팀이 일하는 문화의 중요한 일부분이다보니 다들 찬찬히 잘 스며든다고 생각한다. 각 팀 차원에서 스프린트 단위로 혹은 월 단위 회고를 계속 해 나가면서, 동시에 컨플루언스 문서로도 슬랙에 착착 공유가 되어 가는데 오늘 멤버십 사업의 7월 회고 및 8월 계획 문서가 올라왔다. 굉장히 긴 문서였는데, 읽으면서 정말 좋았던 것은, 솔직함 때문. 잘한것은 잘한대로, 실패한 것은 실패한대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담백하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은 속기록이 고스란히 다 문서로 정리되어 있었다. 내가 몰랐던 것,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도 많았고. 학습하는 조직이 가지는 힘은,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1년, 3년, 10년 뒤에 조직의 레벨을 분명 다르게 만든다. 이것이 조직이 자랑할 수 있는 근육. 특히 우리 같이 무형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면서 사업을 성장시켜야 하는 팀일수록, 팀이 가지는 근육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퍼블리 멤버십을 쓰고 계신 고객 분들, 혹은 예전에 한번은 써 본 경험이 있는 고객 분들, 또는 전혀 써 본 적이 없는 수많은 분들이 있다.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7월에 우리가 선택한 전략은 팀 모두가 단 하나의 결정적인 지표, 결정적인 레버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이었고 그를 위해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 내가 가장 곁에서 자랑스럽게 느꼈던 것은 1) 멤버십 팀 모두가 데이터를 집요하게 뜯어봤고(데이터 애널리스트와 마케터는 당연하고 콘텐츠 기획자와 인턴까지도!) 2) 본인이 담당한 업무의 데이터를 올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실행력을 총동원했다는 것. 딱 한달이었는데, 이 변화는 팀이 일하는 마인드셋을 크게 뒤흔들었다는 게 옆에서 봐도 느껴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맥락이 중요하다. 맥락으로 리드하라, 라는 건 규칙없음 책의 메시지 중 하나였지만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십 팀 모두가 사업의 매출과 비용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첫번째였고 그 후에는 집중할 지표와 담당할 업무를 정한 것이 두번째였으며 그 다음은 모두가 전속력으로 달렸다. 어제 타운홀에서 다운 왈, 올해 7월이 지금까지 리더를 하면서 가장 팀이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나는 다른 회의실에서 구글밋 화면을 보면서 듣고 있었지만, 뭉클한 마음이 백만번. 그리고 이 사진은 오늘 올라온 회고 문서에서 수은이 말한 내용들이다. 피곤한 목요일 밤, 머리 속에 시원한 바람이 확 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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