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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X 사용자 경험 - 친절편 야근을 하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가던 11월 새벽. 늦은 시간까지 일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먼저 말을 건네신 기사님을 위로에 말문이 트여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와중에

# UX 사용자 경험 - 친절편 야근을 하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가던 11월 새벽. 늦은 시간까지 일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먼저 말을 건네신 기사님을 위로에 말문이 트여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와중에, 문득 택시 안에 조용한 bgm이 깔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늦은 시간에 좋은 기사님을 만났구나 하면서 bgm을 깔고 대화를 하고 있을 무렵에 기사님이 한쪽 귀에만 이어폰을 끼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여쭤봤죠. “왜 한쪽 귀에만 이어폰을 끼고 계신가요?" 그랬더니 답합니다. “길을 알고 있는데, 혹시 잘못 갈까봐 네비소리를 듣고 있어요" 라고 감탄했고, 또 감동했습니다. 전자기기가 아닌 대상에서 처음으로 좋은 UX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조용한 bgm과 고즈넉한 대화가 깔린 택시안에서, 택시기사님은 내부적으론 길찾기확인이라는 추가적인 프로세스를 계속해서 치열하게 하고 계셨던 것이었습니다. 아 이런게 사용자 경험이구나! 그리고 이전에 토스 컨버런스에서 봤었던 영상이 생각났습니다. 귀찮은 입력을 대신 해주기 위해 유저가 안보이는 곳에서 작업을 하고있는 스크래핑 프로세스!! 저는 언제 저런 사용자경험을 만들어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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