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매번 한국 방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한국은 사람을 갈아넣어 생산성과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과연 갈아넣는것이 정말 크게 생산성을 향상시키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마치

매번 한국 방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한국은 사람을 갈아넣어 생산성과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과연 갈아넣는것이 정말 크게 생산성을 향상시키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마치 정말로 갈아넣어야 할 때 맘껏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준비를 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좀 한가해도 될때 크런치 모드를 준비하기 위해 쉬게 해 주는게 아니라 그렇게 하면 그것이 권리인줄 안다 라는 구두쇠 경영인의 마인드가 그대로 투영 돼 있는것이 아닌가… 우리 회사가 미국 회사중에서도 좀 극하게 자유로운 분위기 이긴 하지만 대부분 내가 다녔던 미국 회사에서는 직장 빠지고 어디 다녀오거나 좀 늦게오는게 그렇게 큰 문제가 되는 일이 아니였다. ‘어 나 그시간에 잠깐 애들 픽업하러 다녀와야해서’, ‘와이프가 심부름 시킨게있어서’ 등등 이런 개인적인 익스큐즈도 갑자기 잡히는 미팅같은건 미룰 수 있는 충분한 사유가 된다. 어차피 맡은바 소임을 스케쥴에 맞춰서 다하는게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기준이라면 그냥 내 개인일정은 좀 내가 알아서 하게 두면 안되는걸까? 물론 구두쇠 경영인 마인드라면 스케줄동안 주당 60시간씩 일해야 마칠 수 있는 일거리를 주겠지.. ‘생일날 반차를 쓸 수 있게 해주겠다’ 따위를 복지로 받아들여야 하는 슬픈 현실을 보며 오늘도 한국행은 은퇴 해서나 생각해봐야겠다 라고 다짐해본다.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