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모르겠다. 쏘카가 상장하는데 기업가치와 주식 가격을 보니 내가 예상한 딱 그 수준이다. 2년여전에 쏘카 비상장주식을 살 때 미래 쏘카의 현실적인 가치가 그만큼이라고 생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모르겠다. 쏘카가 상장하는데 기업가치와 주식 가격을 보니 내가 예상한 딱 그 수준이다. 2년여전에 쏘카 비상장주식을 살 때 미래 쏘카의 현실적인 가치가 그만큼이라고 생각해서 최소 손해는 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매입했는데 말이다. 그 사이 몸값이 한없이 뛰면서 거품이 심하게 끼고 있구나 생각은 했지만 나중에 주식 팔 때 소액이지만 돈 좀 벌겠구나 싶어서 즐겁기도 했다. 23일에 정식 상장되는데 올초까지의 테헤란로 밸류에서 냉정한 여의도 밸류로 시장에서도 평가 받았다. 손해는 안보겠지만 특별히 돈을 더 못본 것은 울어야할(?) 일인데, 내가 스타트업 비상장주식들을 매입할 때 가장 큰 목적이었던 내가 스타트업 가치를 보는 인사이트를 스스로 평가하고 조정하면서 스터디하자는 점에서는 기업가치와 주가 예상을 아주 정확하게 맞췄기 때문에 웃어야할 일이다. 역설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계해놓고 두 상반된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는데, 두 감정 중에서… 기쁜 감정이 더 크다! 스타트업 육성가로서 자존감이 더 높아진 기분이다. 😊 (전형적인 정신승리!!!!!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