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ion & Objective (2/2) “여기 미용의료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한 창업가가 있다.그는 미용의료를 혁신할 기술 아이디어를 생각해냈고 기술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좋은 사람
Direction & Objective (2/2) “여기 미용의료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한 창업가가 있다.그는 미용의료를 혁신할 기술 아이디어를 생각해냈고 기술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좋은 사람들을 독점적 기술로 설득해 모셔왔고 다들 기술이 만들어낼 장미빛 미래를 꿈꾸며 각자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최근 개발 중인 서비스는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무수히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은 투자자의 요청으로 하나 둘 추가되었으며 현재에는 그 수가 기십여개에 이른다. 기능이 추가되고 서비스가 무거워지는 동안 팀원들의 불안과 불만은 높아지고 동기부여가 이뤄지지 못하는 듯하다. 회의시간에 논의 내용은 겉돌고 일견 타당해보이는 다양한 주장들이 난립한다. 결국 의사결정은 미뤄지며 용두사미의 결론에 이르러 각자 개운치 않은 뒷맛을 느끼면서 자리로 돌아선다.” *해당내용은 가상의 것으로 특정 조직이나 인물을 묘사한 내용이 아닙니다. ——— ‘목적’은 단기적으로 조직이 사용자, 고객에게 전달해야할 가치이다. 비교적 작은 단위의 방향성이며 '방향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기적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제품을 통해 사용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을 지를 담고 있다. 만약 구성원 중 누군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해보자. 모두가 매료되어 아이디어를 현실화 했음에도 생각보다 허망한 결과를 마주했다면 제대로된 목적이 없었거나 수단을 목적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위 사례에서 개발한 다양한 기능을 고객으로부터 빼앗았다고 가정해보자. 기능을 상실한 고객에게서 중요한 가치의 상실이 발생할까? 즉각적인 답변이 어렵다면 구성원들의 불안과 불만은 고객 가치 상실을 경험으로부터 직감한 구성원의 무의식이 발현된 것일 수 있다 (간편송금에 연락처 검색이 없을 때, 메세지에 이모지나 사진전송이 없다면 얼마나 끔찍할지 생각해보자). 따라서 우리는 어떤 태스크를 수행하기 전에 우리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렇다면 '목적'의 중요성은 알겠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것일까? 비즈니스에서의 ‘목적’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될 가치를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했다. 만약 '목적'이 그냥 한낱 문장으로만 존재한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수립한 ‘목적’을 통해 구성원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전 스타트업에 함께 계시던 분께서 해주신 말씀) 어떠한 태스크를 수행할 때, 기능을 추가하고자 할 때, 각자가 제품을 위해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목적'에 부합하는지 고객에게 전달할 가치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것인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일부 기업들에서 '목적'으로 일을 하지 않고 대신 ‘목적’ 비슷한 것들을 교화의 수단이나 남들 다 있는 사훈 정도로 활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이렇게 '목적'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한낱 의미없는 문장이 되는 것을 경계해야한다. 필자 역시 과거 대기업에 입사해 신입사원 연수를 통해 인이 박히도록 주입 받았으나 그것이 태스크 수행이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쳤던 경험은 없었다. 우리는 이 ‘방향성’과 ‘목적’을 ‘비전’ 그리고 ‘미션’이라고 부른다. 누군가는 '비전'과 '미션'에 좋지 못한 경험을 가지고 어떤 알러지 반응을 보이기도 해서 '방향성'과 '목적'으로 치환하여 이야기를 풀어보았다. 다음 번에 기회가 된다면 ‘미션’과 ‘비전’에 대한 내용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뤄보고자 한다. 참고: ‘강남언니 핵심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