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유행하는 단어가 있죠. '페이스북은 이제 양로원'이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 주변인들과 자주 하는 말이 '페이스북이 이제는 링크드인 피드처럼 느껴진다'는 것이었어요. 이 글 또한
언제부턴가 유행하는 단어가 있죠. '페이스북은 이제 양로원'이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 주변인들과 자주 하는 말이 '페이스북이 이제는 링크드인 피드처럼 느껴진다'는 것이었어요. 이 글 또한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자신의 '친구' 위주로만 소통하는 소셜 네트워크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내 친구의 콘텐츠만 보기 보다는, AI가 추천한 랜덤한 콘텐츠를 보는 방식으로 많은 서비스들이 전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 피드 중간에 어느 새 부턴가 친구의 게시물이 아닌 자동 추천 게시물이 많아진 것 처럼요. 이런 흐름 이후 또 다음 단계가 있다면 그 때는 어떤 서비스들이 트렌드를 이끌게 될지, 영원할 것만 같았던 페이스북과 같은 기존 서비스들은 어떤 길을 걷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 - 소셜 네트워크의 시대는 스마트폰의 보급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스마트폰을 가진 수십억의 사람들에게는 친구들의 포스팅을 보는 것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자 인터넷을 하는 목적입니다. 이 성공적인 모델을, 페이스북은 버리려 합니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추천되는, 수백만 명의 (친구가 아닌) 이들이 만든 콘텐츠를 랜덤하게 노출하는 것으로 바꾸려고 하죠. 바로 틱톡이 지금 사용자들에게 영상을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 소셜 네트워크였던 그들의 모델을 거대한 대중 미디어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의 콘텐츠가 아닌,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점지해주는 비지인의 콘텐츠가 우리의 피드를 가득 채우게 될 것입니다. 페이스북과 경쟁사들은 이것을 ‘디스커버리 엔진’이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이 엔진은 사용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라면 무엇이든 모아 뱉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 이 다음은 무엇일까요. 이 (레거시가 물러나고 새로운 싸움이 시작되는) 과정에서 순간적인 진공 상태가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나타나기 이전에 흥했던 게시판, 포럼, 온라인 커뮤니티들이 다시 각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소셜 네트워크가 임계점 이하로 허물어지는 지점에서는 새로운 혁신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디스코드 같은 신생 서비스가 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