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63일] 간만에 집에서 느즈막히 일어나 문득 플렉스앱을 확인하니 입사한지 63일째라는 문구를 보고 새삼 감회가 새로워 몇글자 적어봅니다. 여러번의 이직을 통해 비로소 내가 온전히 일
[입사한지 63일] 간만에 집에서 느즈막히 일어나 문득 플렉스앱을 확인하니 입사한지 63일째라는 문구를 보고 새삼 감회가 새로워 몇글자 적어봅니다. 여러번의 이직을 통해 비로소 내가 온전히 일에만 집중할 환경을 찾아내서 더욱 이러한 감정이 드는거 같기도 합니다. 이직에 이유가 없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지만 면접자리에서 그것에 대해 해명해야 하는걸 누구보다 잘알기에 버텨야 한다는 일념으로 꾹꾹 참고 다녔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자신을 너무도 소중히 여겨 제가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에 저를 보내주고 싶었기에 과감히 결정을 내렸던 커리어패스였습니다. 잦은 이직에 페널티가 있는건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저는 여러 곳의 회사를 다님으로써 누구보다 많은 경우의 수와 인간군상에 놀라지 않고 대처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자부합니다. 거의 모든 업무툴을 써 본 덕택에 적응속도가 누구보다 빠른 것도 장점이고요. (모두에게 잦은 이직을 권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자기확신이 있는 경우 실행해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리크루터 분에게 연락을 받았을 때, "저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일에만 미치고 싶어요 그럴때 머리가 깨끗해지고 제일 행복해져요 그런 곳이라면 가고싶어요." 라고 말했는데 그 니즈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곳에 도착해서 안착하여 새삼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침마다 사내카페에서 바리스타분께서 내려주시는 커피를 마실 때, 교통비와 식비 걱정 없이 다닐 때마다 드물지 않게 하는 생각이지만요. 곧 160명이 될, 백명이 훌쩍 넘는 조직에서 모두가 OKR달성에 몰두하고 치열하게 일하며 그 와중에 업무능력 또는 일상의 스윗한 태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인정하기 기능을 통해 칭찬해주고 널리 알리는 따뜻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가끔 뭉클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인재밀도가 높은 곳의 일원이 될 수 있었던 건 그동안 여러 회사에서 근속기간 그 이상으로 치열하게 일했기 때문이기에 커리어를 쌓아온 회사들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며 기여하게 해주어 고마운 마음만 남기게 됩니다. 직전 직장의 한 멋진 어른과 -아직도 이분보다 멋진 어른은 마주하지 못했습니다- 점심을 먹으며 "인생에 정답이 어디있겠어요, 선택을 정답으로 만들면 되는거에요." 라는 말씀을 해주신 게 떠오릅니다. 제가 선택한 결정을 제 인생의 정답으로 만들기 위해 광복절 연휴가 끝나면 다시 치열하게 몰입하고 싶어 스스로 다짐하는 글이기도 해요. 이제 곧 모든 고객사가 새로운 플렉스 2.0을 사용하게 되는데 모든 팀원들이 고생하며 만들어낸 2.0의 가치를 더 높이고 널리 알리는 역할을 제대로 해보고 싶습니다.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함께 멀리 가고 싶은 동료들이 그 어느 곳보다 많다고 자부하고 확신하는 flex에서 새로운 HR의 역사를 쓰고자 하는 역량있는 분들이라면 두 팔 벌려 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