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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앱을 기반으로 금융, 여행, 모빌리티,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이어가던 기업들이 각자의 강점을 무기로 영역을 확장하며 ‘슈퍼앱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초기 금융, 여행, 모빌리티, 이커머스

최근 앱을 기반으로 금융, 여행, 모빌리티,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이어가던 기업들이 각자의 강점을 무기로 영역을 확장하며 ‘슈퍼앱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초기 금융, 여행, 모빌리티, 이커머스 등 버티컬 플랫폼(특정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공략하는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에 주력하던 기업들은 그간 끌어 모은 이용자와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를 위한 수익모델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와 같은 움직임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우버, 페이팔, 스포티파이와 같은 기업들 역시 자사 앱을 수퍼앱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 네카오 Vs. 도전자들 대표적인 주자들이 최근 금융의 슈퍼앱을 천명한 토스, 이커머스를 기반으로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금융 영역으로 확장하는 쿠팡 등을 꼽을 수 있다. 숙박앱에서 시작해 테크, 전자상거래로 덩치를 키우고 있는 야놀자, 중고거래 분야에서 하이퍼로컬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는 당근마켓도 빼 놓을 수 없다. 그 외에도 이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하는 배달의민족, 명함관리 앱에서 채용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리멤버, 상장이 진행 중인 쏘카 등이 슈퍼앱 경쟁에 나서고 있다. > 1000만을 넘어 2000만 앱으로 발돋움하는 당근마켓 당근마켓의 슈퍼앱 전략은 하이퍼로컬 서비스에 기반한다. 이는 ‘아주 좁은 지역의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의미하는데 당근은 우리나라의 동네 문화에 집중했다. 하이퍼로컬의 개념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동네 단골집, 이를테면 부동산, 미장원, 슈퍼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지역 커뮤니티와 같은 개념이다. 당근마켓은 이를 디지털 서비스로 만들었다. 당근마켓의 누적 이용자는 3000만명에 달한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800만명을 넘고 있다. 당근마켓은 이를 기반으로 지역 기반 커뮤니티, 광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지역 기반 ‘로컬 커머스’와 당근페이를 통한 간편결제로 금융 분야까지 영역 확장이 이뤄지는 중이다. 지난해 말 당근마켓이 특허청에 출원한 상표는 60가지가 넘는다. ‘당근게임’ ‘당근심부름’ 등 지역 커머스와 상권에 바탕을 둔 슈퍼앱 전략은 올해 본격적인 시동이 걸리고 있다. > 토스가 검색기능 테스트를 진행하는 이유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앱 내에 검색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는 토스가 이제까지 내 놓은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는 물론 다른 생활 영역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토스의 MAU는 1427만명을 기록, 금융 플랫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토스가 고객 편의성에 집중해 다른 은행의 금융 업무를 비롯해 증권, 보험, 결제를 모두 할 수 있게 한 ‘락인 효과’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토스가 지향하는 슈퍼앱 전략에는 자사 플랫폼 서비스 이용자만을 염두하지 않는다. 지난해 차량 호출 앱 ‘타다’를 인수하며 토스와 타다 서비스 간에 연계를 강화했다. 또 최근에는 알뜰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른바 금융, 모빌리티, 통신의 삼각 편대가 구축된 셈이다. >>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슈퍼앱이 대세가 되면서 영세업체들은 경쟁에서 제외되고 다양성이 사라지는 부작용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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