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블리에서 콘텐츠 매니저로 일한다는 것 : “에디터도 콘텐츠 마케터도 아니면 도대체 뭐야?”에 대한 대답 저는 퍼블리에서 일한 지 2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콘텐츠 매니저(CM)로 입사해서 10
✅ 퍼블리에서 콘텐츠 매니저로 일한다는 것 : “에디터도 콘텐츠 마케터도 아니면 도대체 뭐야?”에 대한 대답 저는 퍼블리에서 일한 지 2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콘텐츠 매니저(CM)로 입사해서 100명이 넘는 저자분들과 협업하여 콘텐츠를 만들었고, 퍼블리가 급성장하는 순간들을 함께 했고, 올해부터는 콘텐츠 팀 리더가 되어 더 치열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일하지만, 회사 외부의 사람들을 만날 때는 정작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설명하기가 어렵더라고요. 물론 글을 다루는 일이 많으니 에디터 같은 직무와 비슷해 보이지만, 좀 애매해요. 실제로 하는 일을 보면 차이가 크다고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이 차이가 어떤 것인지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퍼블리 콘텐츠 매니저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제가 왜 퍼블리 콘텐츠 팀에서 일하고 있는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 대놓고 앞 광고! 이 글은 저와 함께 일할 팀원을 한 분이라도 더 모시고자 쓰게 됐습니다. 혹시 읽고 나서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겼다면, 아래 채용 공고 링크도 슬쩍 눌러봐 주세요! - 1️⃣ 콘텐츠를 만든다 = 서비스의 핵심 ‘상품’을 만든다 보통 콘텐츠 기획자, 콘텐츠 마케터, 에디터로 일하는 분들은 뭔가를 알리거나, 홍보하거나, 팔기 위해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뭔가'가 자사의 상품/서비스인지, 회사 또는 조직 자체인지, 또는 콘텐츠를 누군가의 의뢰를 받아서 만드는지 등등의 차이가 있지만요. 그런데 퍼블리에서 콘텐츠는 그 자체로 돈을 받고 파는 우리 사업의 핵심 상품이에요. 즉 CM은 상품 기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콘텐츠는 다른 무언가를 알리거나 파는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고객에게 팔려야 하는 거죠. 똑같이 글을 다루더라도 목적이 다릅니다. 2️⃣ 콘텐츠 만드는 사람 (X) > 콘텐츠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 (O) 퍼블리 CM이 단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콘텐츠 하나하나의 조회수가 잘 나오는 것을 넘어서, 그것이 우리 팀의 목표와 연결되어 성과를 내는 것이 더 중요해요. 독자를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비즈니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어야 하는 거죠. 물론 어렵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 보니 고민해야 하는 범위도 다양해요. 사업의 성장을 위해 어떤 사람들을 타겟팅할 것인가, 그들의 니즈와 페인 포인트는 무엇인가, 그걸 해결해줄 수 있는 솔루션은 어떤 콘텐츠인가, 콘텐츠 팀이 실제로 성과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은 어떤 지표로 볼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지금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의하고, 방법을 생각하고, 직접 실행하거나 유관 팀과 협업하여 진행합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팀원들의 이전 경력을 보면 콘텐츠 기획이나 에디터와 같은 일을 하셨던 분들은 많지 않아요. 오히려 프로모션, 영화 마케팅, 영업, 공공 사업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했던 분들이 함께하고 있죠. 주도적으로 팔리는 상품을 발굴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이끌어야 하는 일의 특성이 강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3️⃣ 기획자의 강점은 ‘고객을 얼마나 이해하느냐'에서 나온다 퍼블리 CM은 보통 인당 하나의 타겟군을 담당하고 있고, 주 1회 전화 인터뷰를 하는 등 고객 학습을 루틴하게 진행합니다. 이렇게 발견한 고객의 니즈에서부터 모든 기획이 시작돼요. 콘텐츠 주제나 내용을 정할 때도, 성과를 내기 위한 뭔가 새로운 액션을 해볼 때도 그렇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을 타겟으로 하는 것인가?', '왜 그들에게 이것이 필요(중요)한가?'는 우리가 꼭 던지는 질문이에요. 그게 어떤 종류든 ‘기획'을 하는 사람이라면, ‘고객을 얼마나 아는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어디까지 해봤는가’에서 그 사람만의 강점과 차별점이 생긴다고 생각해요. 사실 기획자는 제너럴리스트니까, 개발이나 디자인처럼 어떤 특별한 하드 스킬을 내세우기가 어렵잖아요. 결국 우리가 발휘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은 내가 타겟팅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곧 나인 것처럼 몰입해서 일하는 능력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마케터가 아니지만 마케터처럼 생각해보고, 그들이 있는 공간에 자주 들어가고, 그들이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런 꾸준함이 우리가 하는 일의 특별한 한 끗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퍼블리 CM들은 고객 학습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실천하는 사람들이에요. 만약 이런 능력을 좀 더 키우고 싶으시다면, 퍼블리 콘텐츠 팀에서 일하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 아래 링크가 CM 채용 공고입니다. 지금 당장 지원하기엔 부담스럽더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가벼운 티타임도 가능해요. (커리어리로 DM 주세요!) 회사가 어떤 분위기인지, 팀이 어떻게 일하는지, 새로운 팀원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등 어떤 이야기든 최대한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 + 참고로 CM 뿐 아니라 마케터도 모집하고 있습니당! 퍼블리는 아직 작은 스타트업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도 많지만 성장 단계에 있는 작은 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가 있고, 팀십(teamship)이 있어요. 더 많은 분과 함께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팀에 잘 어울리는 분들이 부디 많이 다가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