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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덜링(Data dulling): 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면서 실패 확률이 낮고 창작의 고통도 덜하지만, 동시에 진부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다. 데이터 활용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데이터가

데이터 덜링(Data dulling): 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면서 실패 확률이 낮고 창작의 고통도 덜하지만, 동시에 진부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다. 데이터 활용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데이터가 문제인지, 인간 본성이 문제인지 모를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요즘 세상엔 어중간한 게 널려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인생이 내가 바라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하다고 꼭 좋은 건 아닐지도 모른다. 어제 뉴진스의 신곡을 듣고 느낀 점이기도 하다. 평소 즐겨 듣지 않던 걸그룹, 그것도 10대가 부르는 음악을 내가 하루 종일 듣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새로운 종류의 용기를 의식적으로 부려보는 의외성을 즐겨보라는 김선우 님의 글. 오랜만에 내가 있는 환경, 습관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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