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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도 '은수저'.. 천정부지 치솟는 드라마 제작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는 ENA라는 인지도가 낮은 케이블채널에서 방송됐지만 태생 자체는 '은수저'다. 드라마 제작 업계

['우영우'도 '은수저'.. 천정부지 치솟는 드라마 제작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는 ENA라는 인지도가 낮은 케이블채널에서 방송됐지만 태생 자체는 '은수저'다. 드라마 제작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우영우'는 요즘 제작비 평균인 120억 원 선(회당 7억5,000만 원·16부 기준)을 웃도는 150억~200억 원의 비용이 들었다. 휴대폰으로 택시를 부르면 극 중 우영우(박은빈)가 달려오는 광고 등 공격적으로 펼친 마케팅 비용을 포함하면 총 제작비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송혜교와 송중기 등 한류스타가 출연하고 그리스 등 해외에서 촬영이 진행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130억 원·2016)보다 많고 이정재와 정우성 등 충무로 간판스타들이 출연해 올여름 극장에 걸린 영화 '헌트'(205억 원)와 비슷한 제작 규모다. 제작비 200억 원은 영화로 치면 약 500만 관객이 들어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는 금액이다. 드라마를 기획하는 업계 관계자는 "'우영우'엔 회당 출연료가 억 단위인 한류스타가 출연하지 않는다"며 "그만큼 요즘 드라마 제작비가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드라마 가격 급상승을 우려하는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A 제작사에서 드라마 방송권 비용을 너무 높게 불러 구입을 포기했다"며 "자본주의 논리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제작비 상승과 더불어 널뛴 시장 가격이 과연 적절한 금액이며 국내 시장이 받아들일 수 있는 규모인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형 스튜디오 관계자는 "한국의 (드라마) 제작비는 미국의 5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라며 "시장의 파이를 키우려면 좋은 콘텐츠를 대우해 제작을 활발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작비가 커질 수 밖에 없다. 과거에 비해 인건비도 많이 들어 가고 기술이나 여러모로 비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국내 시장에 규모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특히 K콘텐츠가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콘텐츠의 퀄리티는 올리면 더 올렸지 더 이상 떨어질 수는 없다. 제작비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수익창출을 좀 더 고민하고 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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