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틈틈이 읽는 책은 정김경숙님의 [계속 가봅시다, 남는게 체력인데] 이다. 집으로 가는 퇴근길에 읽기에 좋은 책이다. 최근에 읽다가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다. '하고 싶었던
요즘 틈틈이 읽는 책은 정김경숙님의 [계속 가봅시다, 남는게 체력인데] 이다. 집으로 가는 퇴근길에 읽기에 좋은 책이다. 최근에 읽다가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다. '하고 싶었던 그 일이 당신을 힘들게 한다면' 이라는 소제목인데 이 제목을 읽자마자 나는 내 지난 과거가 떠올랐다. 나는 대학에서 전공할 때부터 UXUI 디자인 일을 하고 싶었고 첫 직장도 UXUI 디자인을 하는 곳으로 시작했다. 그렇게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나는 일을 잘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의욕이 너무 앞선 탓 일까 일을 하면 할 수록 내 길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일에 그만큼 열정적이지 않은 것 같아" "나도 잘 하고 싶은데 왜이렇게 못하는 걸까" 이런 생각이 종종 들었고, 퇴사를 할까 생각도 들었다. 그 뿐일까 이 일이 나랑 맞지 않은것 같다는 생각도 자주 들었다. 하지만 다행인지 내가 가진 능력중 그나마 할 줄 아는게 이 것뿐이라서 여태껏 디자이너로 일 하고 있다. 그러나 그 때와 달라진 점은 내 열정을 내려놓았다는 것이다. 저런 생각이 자주 들었던 깊은 마음 속에는 결국 "잘 하고 싶은데..."라는 마음이 컸었고, "열정"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요즘의 내가 열심히 일 하지 않는 다는게 아니다. 다만 오랫동안 뜨뜻하게 일 하고 싶어서 연료를 적당히 넣어주고 있다. 약간의 슬럼프가 오거나 열정이 좀 식었다 하면, 다른 일을 하려고 한다. 그러다 또 이 일에 열정이 생기면 몰입해서 하려 한다. 책에서도 이와 같이 하고 싶었던 일이 힘들게 했을 때에 대한 대처방안을 제시한다. 1. 우리가 느끼는 열정은 매일 같은 레벨로 유지되기 어렵다 2. 그래서 내가 무엇에 열정을 갖게 되는지 알아야 한다. 3. 이 부분은 잘 알 수 없기도 한데 업무를 확장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4. 혹은 회사 외에 사이드잡이나 봉사활동등 다른 활동을 통해 알아보는 것도 있다. 5. 헤도닉 적응 현상이라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지수가 올라가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행복지수가 떨어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하락했던 지수가 다시 일정 수준으로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혹여 내가 지금 이 일이 싫어졌을 때 너무 과도한 열정으로 지친것은 아닌지, 열정에 대한 기준이 너무 과한것은 아닌지, 내가 정말 이 일이 아니라 다른 일을 하고 싶어하는지 이러한 점들을 점검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