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하고서 제일 먼저 한 건, 증액 캠페인이었다. 소액 1만원 미만, 1만원 대를 진행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액의 후원자에게 증액캠페인을 진행했다. 먼저, 요즘 고액 모금이 뜨고 있어서,
입사하고서 제일 먼저 한 건, 증액 캠페인이었다. 소액 1만원 미만, 1만원 대를 진행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액의 후원자에게 증액캠페인을 진행했다. 먼저, 요즘 고액 모금이 뜨고 있어서, 고액 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작년 말, 처음으로 고액후원자를 위한 예우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올해 목표는 고액후원자를 늘리기였다. 나는 아이디어는 제시를 했지만, 기획과 운영은 사수님이 하셔서 내 성과로 가져갈 수 없다. 물론 TM은 같이 했다. 1억모으기 성과에서 빠지게 되어 아쉽다. 요청한 사람 중에서 20%가 증액 또는 일시후원으로 참여해 주었다. 그동안 소액 후원자에게 증액을 요청했을 때, 10%정도 성공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성과가 좋았다. 명확한 명분을 설정하고, 다수 반복해서 요청했다. 그러나 명확한 명분 때문에, 원하는대로 정기 후원금이 늘기보다는 일시 후원금이 많았다. 그래도 일시 후원금이라도 어디냐, 너무 감사하다. 소액부터 중액까지 모금캠페인을 하니 한가지가 보인다. 소액후원자는 증액을 해도 일정 포션이 있으니까 금액이 높지 않다. 그런데 많은 금액을 후원하는 분은, 증액금액도 굉장히 컸다. 예를 들어 5천원의 후원자가 100% 증액하면 1만원이 된다. 1만원의 후원자가 100% 증액하면 2만원이 된다. 5만원의 후원자가 100% 증액하면 10만원이 된다. 적은 금액을 하나, 많은 금액을 하나, 후원자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적은 금액이라도 정말 큰 마음일 수 있는 것이다. 월 10만원 하고도 적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다. 결론적으로 이번에 캠페인을 진행하며 16명의 장학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매년, 매학기 동일하게 진행되는 사업이라서, 이번에 크게 들어온 일시 후원금은 내년에 어떻게 충당할지 고민이다. 우리 후원자는 정말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그리고 매번 요청 때마다 많은 분들이 응해주신다. 후원자들을 너무 볶나 고민스러울 때도 있다. 그러나 그만큼 또 그들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거라고 생각하라고 어느 후원자가 그러셨다. 그러면서 또 더 감사하다고 하신다. 이런 말을 해주시는 후원자를 만나면... 항상 감사밖에 나올 수 없는 이 일을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괜찮은 건가? 후원자도 성장시키니 말이다... 기존 후원자들에게 계속 후원 유치를 요청하는 것을 넘어서 신규 후원자를 유치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젠 기존 후원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하는 건 많은 경험이 쌓이고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신규 후원.. 어떻게 해야할까.. 돈으로 인지도를 상승시키던가 아니면 발로 뛰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