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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전 공격적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협업을 할거라 선언할 때부터 원래 기업 고유의 분위기상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너무 오버한다 싶었던 초초탑티어 국내 굴지의 대기업 그룹이 이 일을 위해 투자사도

몇개월전 공격적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협업을 할거라 선언할 때부터 원래 기업 고유의 분위기상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너무 오버한다 싶었던 초초탑티어 국내 굴지의 대기업 그룹이 이 일을 위해 투자사도 만들었다. 일단 겉으로는 예전과 다른 모습이라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하고 있고 내 생각이 틀렸나 싶었는데… 재무적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동시에 해주겠다면서 초기 단계 딥테크 스타트업에게 자기들이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해주고 직접 투자를 하면서 계열사 연결까지 제안했다. 완전 혜자로운 제안이다. 하지만 역시나 한국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한다. 기업가치를 높여주는(?) 대신 투자금과는 별개로 협업을 함께 할 계열사가 보유한 관련 기술을 이전 받아야 한단다.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내리고 한다는 것도 정상적인 투자사라면 말이 안되고 실제 그렇다고해도 스스로의 기업가치 판단 역량이 부족함을 드러내는 건데 그걸 협상카드로 꺼냈다. 거기에 계열사가 갖고 있다고 하는 기술들은 기술형태가 완전 달라서 이 스타트업에게 쓸데없는 기술들이다. 자기들이 안쓰는 기술들을 억지로 강매하는거다. 기술이전 금액이 투자금의 80%다. 한마디로 투자금 받으면서 80%를 쓸모없는 기술 구입비로 다시 토해내고 실제 가용할 수 있는 투자금은 20% 뿐이다. 그 그룹사 투자사가 투자한 돈의 20%는 스타트업에, 80%는 그룹사 계열사로 가니 그룹사 입장에서는 20%만 돈이 외부로 나간거다. 정말 창의적인 발상임은 인정한다. 더구나 이걸 언론홍보 스타일로 풀면 ‘ㅇㅇ그룹이 ㅇㅇ 스타트업에게 ㅇㅇ단계 ㅇㅇ억원 투자를 집행하고 동시에 계열사가 가진 기술 이전과 협업을 통해 전방위로 사업성장에 도움을 줬다’로 아름답게 포장될거다. 거기에 그 투자사와 계열사는 스타트업에게 혜자로운 대기업 그룹사로 이미지가 이야기되겠지? 그야말로 제대로 양아치 짓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듣고 놀라지는 않았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런 짓을 하는게 더 익숙한 기업이라 ‘그럼 그렇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ㅇㅇ그룹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스타트업 창업가 대표님 코칭하면서 눈치 보지 말고 그냥 파토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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