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커 이순신 이순신은 국가 존폐의 위기를 ‘즐긴’ 인물이었다. ‘충신’이나 부하의 목숨을 아껴 복수에 집착하는 역할 놀이(roleplaying)도 과몰입 수준이었다. 그에게는 모든 게 게임일
# 해커 이순신 이순신은 국가 존폐의 위기를 ‘즐긴’ 인물이었다. ‘충신’이나 부하의 목숨을 아껴 복수에 집착하는 역할 놀이(roleplaying)도 과몰입 수준이었다. 그에게는 모든 게 게임일 뿐이니까.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것은 운이나 재능의 관점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그는 ‘완벽한 엔지니어(engineer)’였다. 광적인 집착으로 당시 기준으로 버그가 거의 없는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실행한. 그는 해커였고 당시에는 아무도 그의 프로그램을 역해킹할 수 없었다. 이런 관점(가정)에서 하나의 인생과 역사를 본다. 진정성이 아니라 어떻게 한 Component가 다른 Component와 연결되어 있는지를 분석하고 추출해서 내 삶에 적용한다. 연애에서도 ‘진심’이 중요하지는 않으니까. 기술의 이해와 정확한 적용만이 문제가 된다. 무엇이 당신을 무적으로 만들었습니까? 무엇이 당신의 목적을 이루고 그 목적을 이루는 순간 ‘자동 종료’되게 만들었습니까? 당신은 사실은 가짜였고 그 연기로 본인조차 속였는지도 모른다. 너무 재미있는 사람이다. 이순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