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모 대표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제가 지금 내리는 의사결정들이 6개월 뒤에 결과물로 나타나더라고요'. 이말은 즉슨 6개월 뒤 모습을 상상하면서 살아간다는 이야기가 아닌
얼마전에 모 대표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제가 지금 내리는 의사결정들이 6개월 뒤에 결과물로 나타나더라고요'. 이말은 즉슨 6개월 뒤 모습을 상상하면서 살아간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순간 내 몸에 전율이 돋았다. 오늘 다른 모 대표님과 밥을 먹으면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 본인은 2개월 뒤에 회사에 무엇이 필요할지 미리 생각하면서 지금 그때를 위한 준비를 한다고. 그는 사람, 문화, 제품, 투자 등 모든 측면에서 2개월 앞의 미래를 상상하면서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었다. 모 유니콘 스타트업 대표님이 후배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조언해줬다는 내용이 떠오른다. '대표가 해야할 일은 미래의 회사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계속 발굴하는 것이다. 미래에 사람이 모자를 수도 있고, 돈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때를 생각하며 매일마다 지금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다'. 결국 세 개 전부 다 같은 이야기다. 창업가의 일이란 무엇인지 보다 명확해진 뜻깊은 대화를 나눠서 기록해둔다. (생각해보니 난 창업가 만나면 항상 '요즘은 무슨 고민 하세요?'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나도 모르게 이걸 파악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