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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하드웨어 관련된 부분에선 약한 모습을 보이는 구글이 "Google Cloud IoT Core Service"를 1년 후에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천개의 하드웨어 파트너가 붙어 있는 이런

유난히 하드웨어 관련된 부분에선 약한 모습을 보이는 구글이 "Google Cloud IoT Core Service"를 1년 후에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천개의 하드웨어 파트너가 붙어 있는 이런 중요한 서비스를 이렇게 갑자기 중단 결정 한다는 것 때문에 파트너 커뮤니티에서는 엄청 난리가 났는데요. 갑자기 낙동강 오리알 된거죠. 스타트업 투자로 유명한 Ycombinator 의 뉴스포럼에서도 세상의 모든 욕이 모여 거의 구글 성토대회가 열린 분위기입니다. 아예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자체를 쓰지 않겠다라는 반응이 많구요. 하지만!사실 이 결정은 조금 예상이 됬던 사실이긴 합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2015년부터 지원하던 IoT를 위한 안드로이드 임베디드 OS 플랫폼인 Android Things 라는 것을 2020년에 갑자기 없앴거든요. 일단 개발 플랫폼을 중단할때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지할까 했었는데, 역시나 네요. 중단을 통보한 메일을 보면 거의 항복 메시지 같은데요. "IoT Core 출시 이후로 IoT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의 요구 사항을 더 잘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파트너로 서비스 지원과 차기 플랜을 넘기는 것인데, 그 파트너는 ClearBlade.com 라고 업계에선 꽤나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어떤 IoT 하드웨어 파트너가 ClearBlade로 전환할까요? 구글도 서비스를 이렇게 쉽게(?) 닫는 판에 더 작은 파트너 회사 역시 언제 어떻게 서비스를 닫게 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내 회사 운명을 맡길 수 있겠습니까? 대부분의 파트너는 AWS나 Azure로 이동할 겁니다. 그리고 구글쪽으로는 쳐다도 안보겠죠? 구글의 하드웨어 관련 흑역사에 또 하나의 큰 오점이 남는 결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나의 서비스는 한 명의 인간을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쉽게 만들고 쉽게 없앨수 있는게 아니라고 배운 저로서는 (SAP 프로덕트/서비스는 기본 7년부터 수십년의 유지 보수 약속을 합니다) 구글이 특히 파트너와 함께 상생해야 하는 IoT 하드웨어 비즈니스 서비스를 1년 노티스를 주면서 없애는건 쫌 너무하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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