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IT 기업 사례들을 보다보면, 엔지니어의 레벨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쿠팡의 경우 아마존의 레벨제도를 많이 참고해서 유사하게 운영을 했었기 때문에 저도 쿠팡에서 처음 엔지
해외의 IT 기업 사례들을 보다보면, 엔지니어의 레벨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쿠팡의 경우 아마존의 레벨제도를 많이 참고해서 유사하게 운영을 했었기 때문에 저도 쿠팡에서 처음 엔지니어 레벨제도를 경험해 볼 수 있었어요. 그 때는, 사실 크게 생각지 못했는데 어느정도 레벨이상의 시니어의 평가항목에는 `Impact` 라는 단어가 항상 등장했던 것 같아요. 이 사람이 만들어내는 Impact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가 그 레벨의 평가항목에 꼭 들어있었어요. 저는 최근에 많이 회자됐던 https://www.youtube.com/watch?v=3U0cbzmwSYc EO의 한기용님 인터뷰 영상을 보다가, 뼈를 맞은 것 처럼 아팠는데, 바로 스샷의 대목이었어요. 파트의 리더로 근무하면서, 와 나 정말 바빠요. 정신없어요. 하고 늘 이야기해왔는데, 주변에 누가 도와달라고 할 때 만사 제치고 해주는 엔지니어 보다는, 우선순위를 따져서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임팩트가 있고, 중요한 일인지 이해하고, 중요한 일에 시간을 더 써야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왜냐하면 모두가 가진 시간은 유한하기 때문에, 좀 더 가치가 있는 일을 판단하고 집중해야 좀 더 팀에도 회사에도 도움이 되는 엔지니어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이 영상을 몇번이고 돌려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 팀 리더와의 1on1에서 임팩트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던 듯 해요. 예전에는, 이런 이야기에 크게 귀 기울이지 못하고, 눈앞에 보인 일을 숙제같이 하나씩 해결하고, "와 나 피곤하니까 열심히 했어!" 하고 생각해왔던 것 같아서, 반성을 하게됐고... 실질적으로 가치가 있는 일. 조금 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습관을 만들어 봐야지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 의미로...딥워크 라는 책을 발견해서 출퇴근 길에 읽고있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혹시 여기까지 읽은 분이 있다면 추천드려요. :) 같이 책 읽어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