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출판사에서 새 책 [안드로이드 뜻밖의 역사]를 보내주셔서 지난 주말에 무척 즐겁게 읽었습니다. 500페이지가 넘는 책인데도 소설책처럼 쉽고 재미있게 술술 읽혀서 하루종일 푹 빠져서 읽었네요
인사이트 출판사에서 새 책 [안드로이드 뜻밖의 역사]를 보내주셔서 지난 주말에 무척 즐겁게 읽었습니다. 500페이지가 넘는 책인데도 소설책처럼 쉽고 재미있게 술술 읽혀서 하루종일 푹 빠져서 읽었네요. 이 책은 앤디 루빈의 안드로이드 회사 설립부터 구글에 인수되기까지의 과정, 안드로이드 출시 직후까지를 다룹니다. 많은 책들이 기술을 다루지만 역사를 꼼꼼하게 다루는 책은 드물기 때문에 전 이런 종류의 역사책들을 참 좋아합니다. 대성공을 이룬 플랫폼과 기업의 이면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는 이런 종류의 책이 아니면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에 TV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알게 되곤 하니까요. 한편으로는 과거의 애플을 다룬 [미래를 만든 Geeks] 책이 생각나는 구성이기도 했습니다. 각 챕터가 짧은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기도 하고, 안드로이드 개발에 직접 참여한 저자의 생생한 묘사가 들어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꽤 재미있어서 영화 한 편 본 것 같고, 내년쯤 한 번 더 읽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 대한 오해도 바로잡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네요. 안드로이드 공부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역사를 알면 더 즐겁게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