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과 수도권의 큰 비로 많은 분들이 저희 킥보드의 침수를 걱정해 주셨습니다. 연락을 받을 때 마다, 우리는 직영 조직이 탄탄해서 큰 피해가 없다고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경쟁사
얼마전 서울과 수도권의 큰 비로 많은 분들이 저희 킥보드의 침수를 걱정해 주셨습니다. 연락을 받을 때 마다, 우리는 직영 조직이 탄탄해서 큰 피해가 없다고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경쟁사들의 경우 아무래도 직영 운영 조직 없이 위탁 운영을 하다 보니 저희 보다는 피해를 많이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걱정을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전국에 25개의 직영 캠프에서 200명이 넘는 정직원과 200명이 넘는 파트타이머를 직접 고용하고 있고, 보유하고 있는 1톤 트럭만 이미 150대가 넘어 가는 실로 엄청난 규모의 직영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영 조직 운영의 장점은 이루 말 할 수 없지만, 이번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특히 그 힘이 발휘 되는 듯 합니다. 저희는 항상 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으면 사전에 침수 예상 지역의 킥보드를 정리합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하였고, 그래서 총 4.5만대의 킥보드 중 침부 피해를 입은 킥보드는 0.1%에도 못미치는 40여대 수준으로 최종 확인이 되었습니다. 저희 경쟁사 중에는 1500대가 넘는 피해를 본 곳도 있고, 서울에서 운영하는 업체들은 평균적으로 500대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와는 매우 대조적인 피해 규모입니다. 스타트업에서 경계해야 할 것이 회사의 자산을 늘려서 무겁게 만드는 것인데, 이는 곧 회사를 팔기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와는 완전히 반대로 직영 조직을 키우고 1톤 트럭을 끊임없이 구매하고 있는데요, 이유는 명확합니다. 저희는 단순히 몇년 무리해서 회사 키워서 Exit 하고 또 다른 사업을 찾아나가는 그런 하이에나 같은 스타트업 경영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동킥보드 공유 사업은 기본적으로 운송 수단을 공유하는 사업이고,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과 질서가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는 직영 조직을 키워서 이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안전 제일 주의 경영 철학을 모든 조직원들에 공유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서 평소에 시키지 않아도 안전과 질서를 위해서 노력 하는 것과, 모든 행동에 수수료를 책정하여 움직이는 위탁 운영 방식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직접 운영 방식이 설령 회사의 무게를 무겁게 만들어서 Exit 하기 힘들어 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믿기에 그렇게 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이러한 재난 상황에서도 큰 피해 없이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