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의 노선 버스는 수년 째 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구가 감소하고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외출이 줄어들면서 적자 폭은 커져만 갔습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발이 되는 노선 버스는
일본 전국의 노선 버스는 수년 째 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구가 감소하고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외출이 줄어들면서 적자 폭은 커져만 갔습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발이 되는 노선 버스는 인프라의 역할을 하기에 쉽게 없애지도 못합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노선 버스를 '온디맨드 (On-Demand)형' 버스로 활용하여 적자를 모면하려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바라키현의 북쪽에 위치한 인구 2만 6천명의 다카하기 (高萩市)시 전용 앱 (My Ride 노루루)로 버스를 요청하면 10분 정도 후에 요청자가 있는 장소로 버스가 도착합니다. 승객은 1회 300엔을 지불하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데요, 복수의 승객의 요청을 AI가 분석하여 최적의 노선을 결정하여 사람들을 태우러 갑니다. 이 노루루 버스는 출근하는 사람들과 통학객이 있는 아침과 저녁에는 노선 버스로 이용하지만 승객이 거의 없는 오후에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서 달려가는 온디맨드 버스로 활용합니다. 온디맨드 이후 이용객이 1.3배로 증가하였구요. "(기존에는 버스가) 1시간 혹은 2시간에 한 대 밖에 다니지 않아 주민들의 생활이 불편하였다" "게다가 다카하기시는 버스 회사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연간 3000만엔 (약 3억 원) 이상을 부담했다. 승객이 없는 버스 즉, ‘공기’를 운반하기 위해 돈 쓴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온디맨드 버스를 통해 시가 지불하는 보조금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하지만 해결해야 될 과제도 존재하는데요, 1) 버츄얼 버스 정류장 설치 실제 버스 정류장 96개에 더하여 버츄얼 버스 정류장을 141개 설치하였지만, 향후 이용이 늘면 더욱 많은 장소에서 주민의 픽업이 가능하도록 버츄얼 정류장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2) 버스 승객 중 고령자가 많은데 이 중에는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지 못하는 고령자도 있습니다. 현재 그들은 전화로 픽업을 요청하고 그러면 버스 회사에서 고령자의 요청을 앱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이 고령자의 앱 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고령 인구 자체가 늘고 있으며 고령으로 인해 면허를 반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기에 향후 온디맨드 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