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에는 올버즈, 글로시에 등 D2C 브랜드의 변화, 유튜브의 팟캐스트 도전, 이케아의 풍력발전 투자 내용이 담겼는데요. 이중 유튜브의 팟캐스트 서비스 론칭 준비 내용을 좀 살펴봤어요. 유튜브는
이번 편에는 올버즈, 글로시에 등 D2C 브랜드의 변화, 유튜브의 팟캐스트 도전, 이케아의 풍력발전 투자 내용이 담겼는데요. 이중 유튜브의 팟캐스트 서비스 론칭 준비 내용을 좀 살펴봤어요. 유튜브는 1년 전부터 담당자를 뽑고, 팟캐스트 크리에이터들에게 투자를 하며 준비해오고 있었죠. 사실 많은 이들이 이미 유튜브로 팟캐를 듣고 있었어요(24.2%, 스포티파이는 23.8%, 애플은 16%). 결국은 광고로 갈텐데 유튜브에게 영상 광고 규모에 비하면 오디오 광고는 작죠(2022년 시장 규모 20억 달러, 유튜브의 광고 매출은 총 288억 달러). 그러나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요. 특히 유튜브는 이 시장 1위인 스포티파이의 활약을 견제하고, 모회사인 구글의 오디오 광고 지표를 새로 구축하는 계기로서 팟캐스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요. 게다가 빅테크들의 팟캐스트 투자도 늘었거든요. 애플은 최근 퓨투로 팟캐스트 스튜디오에 천만 달러를 투자했고요. 아마존은 원더리 팟캐스트 스튜디오를 인수했죠. 최근 인기 쇼도 몇 개 인수했고요. 트위터는 소셜 오디오 서비스인 ‘스페이시스’에 팟캐스트 서비스를 통합하기로 최근 결정했어요. 여기에 (안 그래도 끝판왕인) 유튜브가 합세하는 건데요. 시장 1위인 스포티파이에게는 큰 위협이 될 거예요. 지금까지는 스포티파이가 사활을 걸고 팟캐스트 독점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은 덕분에 시장을 이끌어왔는데요. 사실 빅테크 기업들은 메인 서비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팟캐스트를 제공하는 건데(구글은 검색 및 광고, 애플은 서비스 및 콘텐츠, 아마존은 이커머스) 자원은 뭐 풍부하잖아요.ㅎㅎ 따라서 더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으면 스포티파이의 물량 공세는 한계에 봉착하게 될 수 있어요. 과연 유튜브의 팟캐스트 진출이 시장의 재편을 불러올지, 아니면 전체 시장을 키우는 효과를 낼지 지켜볼만 하겠습니다.